{"product_id":"book-9791196514518","title":"띄우지 못한 편지(영혼의 숲 시인선)","description":"부르면 강물이 먼저 흘러\/먼 산모롱이에 낮달 띄워 놓고\/\/생각하면 하늘 되고 노을 되는\/눈썹에 별이 우수수 쏟아진다\/\/… (중략)… 도도한 흐름에 익숙한\/그대의 내면에 달빛 한 채 포개어\/\/푸른 마디마디 뼛속 깊이\/맑고 슬픈 눈시울 붉게 길어 올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산모퉁이 강물에 낮달을 띄워 사랑하는 이의 가슴 속에 내 그리움 눈시울 붉도록 퍼오린단다. 고상한 인연이다. 사랑의 절대성이 무한대로 나갈 것 같은 그리움이  「띄우지 못한 편지」에 그대로 남아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위의 인용한 시를 읽노라면 왠지 처음과 끝 두 연에서 서정주 시인의 「동천(冬天)」의 시가 연상된다.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초승달을 바라보며 시인은 죽어도 잊지 못할 임의 눈썹을 떠올렸을 것이고, 새는 그 고결한 사랑을 차마 범할 수 없어 비껴갔을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서정주 시인의 초승달과 새의 연결에서, 김부배 시인의 낮달의 사유에서 두 시인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유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조선형(시인, 문학박사)\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詩語가 맑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순수에 찍힌 영혼의 메시지는 정서적 안정과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황영원(시인, 문예춘추 회장)\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부배 시인의 그리움은 허무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적화자는 상상계를 지나 상징계를 거쳐 저 너머 은유의 세계로 들어서는 중이다. 시의 길과 시인의 길에 향기가 더해지리라 믿는다.                                          허광빈(시인, 담쟁이문학회 수석부회장)\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부배 시인의 시는 세속적인 사랑과 삶의 고통에 대한 절규에서 출발하여 그 모순의 본질을 성찰하고 마침내 지순한 사랑에, 투명하게 빛나는 의식의 세계에 도달하는 사랑의 노래이자 삶의 노래이다.                            이영순 (시인 수필가, 담쟁이문학회 회장)","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042216700,"sku":"979119651451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514518.jpg?v=17764311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51451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