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596408","title":"운 좋은 방아깨비","description":"“나에게 수필 쓰기는 살아온 내력의 회한이고, 독백적 성찰이며, 소요유의 등산로와 같다. 그렇게 모인 글 꼬투리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책으로 묶게 되었다.”\u003cbr\u003e\n- 저자의 말 중\u003cbr\u003e\n\u003cbr\u003e\n삼라만상의 모든 生은 하나의 서사이며, 존재 의미와 생의 역사가 들어있다. 『운 좋은 방아깨비』는 세상의 크고 작은 존재에 적절한 정신의 옷을 입혀 생명적 가치를 불어넣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다분한 세상일지라도 그 속에는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u003cbr\u003e\n작가의 남다른 촉수와 상상력으로 사물을 묘사해낸 윤슬 같은 문체와 문장 곳곳에 정감 어린 토속어들이 반짝인다. 지천명을 넘은 전후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와 수필 쓰기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다.\u003cbr\u003e\n“함머니, 얘 엄마는 어디 있어요?”\u003cbr\u003e\n두 손가락에 힘을 다해 쥐고 있던 아이가 뜬금없이 방아깨비의 족보를 캐묻는다. 그리고는 풀잎 위에 곧바로 놓아주며, “엄마테 가얗다.”라고 한다. 아이의 그 한 마디는 이악스런 할미의 가슴 언저리를 쿵 때린다. ‘그래 정민아, 보내주자.’\u003cbr\u003e\n\u003cbr\u003e\n수필문학은 저자가 사는 모습에서 세상을 비추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산들의 사소한 방아깨비부터 집 안 한 칸 차지하는 앉은뱅이 책상까지, 그 얘기의 사이사이는 우리가 접하고 느꼈던 순간과 닮아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에게 한 편의 글은 또 다른 출산의 고통을 내포하고 있다. 책을 출간하는 일은 분신 같은 알몸의 글 꼭지에 옷을 입히는 일이다.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얼굴 모양이 다른 것처럼, 각자의 삶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우주적 통찰과 인간애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사람은 물론 무생물까지도 서로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다. 해서 우주 만물에게 생명적 가치를 부여하는 삶이야말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평등을 이루는 순한 삶이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생명정신이 소원해지는 요즘, 마음을 열고 자연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섬으로써 소쇄한 세상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440184060,"sku":"9791196596408","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596408.jpg?v=17764334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59640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