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714277","title":"청동정원","description":"4월에 이미 우리는 5월의 냄새를 맡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최영미 장편소설《청동정원》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쇠붙이로 무장한 전경들이 교정의 푸른 나무들 옆에 서있고, 데모를 하지 않는 데도 용기가 필요했던 1980년대. 시대가 요구하는 삶을 살기에는 너무 여리고 순진했던 어느 청춘이 80년대를 이십대로 여성으로 살아낸 기억이 이 소설이다. 시대를, 남자를 잘못 만난 꿈 많은 소녀가 격변기에 온몸으로 저항한 가슴시린 이야기.\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대학에 입학한 애린은 예쁜 옷과 맛난 음식에 탐닉하느라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 어느날 학내시위를 목격하고 광주사태에 대해 알게 되며 애린은 운동권에 포섭된다. 운동권 선배인 동혁을 만나 재학 중에 동거를 시작하고 결혼한 애린은 동혁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당한 뒤 이혼을 결심한다. 이혼 이후 사회주의 원전 번역팀에 들어가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하며 민호를 알게 되는데…… \u003cbr\u003e\n\u003cbr\u003e\n《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가 등단하기 전인 1988년에 쓰기 시작해 26년이 지나서야 완성한, 싱그러우며 황폐했던 청춘이 아름다운 문장에 담겨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1980년대를 다룬 소설과 영화와 드라마는 많지만《청동정원》만큼 생생하게 당대 삶의 풍성한 줄기와 이파리들을 보여주는, 역사 속에 묻힌 개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작품은 없었다.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끝끝내 자기 자신이고자 몸부림쳤던 여자. 녹슨 그러나 여전히 빛을 잃지 않은 청동정원을 지금 이곳에 소환한다. 그때 그 시절을 모르는 젊음도 ‘청동’의 정원을 거닐며 삶의 의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363736316,"sku":"979119671427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714277.jpg?v=177643284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7142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