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824617","title":"돌탑에 이끼가 살아있다","description":"경계의 철학, 역설의 미학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문학평론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권대근-\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인문학이란 인간의 삶 곳곳에서 그 의미를 따져 묻고 다른 대안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사실 인문학 자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인문학을 하는 과정에서 몸에 배기 마련인 의미를 따져 묻는 성찰과 탐구의 자세다. 이렇게 의미를 따져 묻고 성찰하는 자세가 이미 도구적 이성의 반대편에 서 있는 객관적 이성의 참모습인 것이다. 김종희 수필은 이 지점에서 빛을 내고 문학적 성취를 갖는다. 대학원에서 한국미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던 경험은 그녀에게 사유를 크게 확장시키고 공감 능력과 상상력을 길러 주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역사상 예술은 현재 보이는 현실 너머를 상상하는 역할을 해왔다. 예술적 소양이 높은 작가는 다른 사람을 하나의 대상, 수치로 대하지 않는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로 대한다. 김종희는 특수한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많이 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쉽다.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사이에 들기도 철학적 소통도 쉽다. 역설과 경계미학으로 빛나는 김종희 문학의 힘은 철학적, 언어적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독자의 정서에 울림을 주는 파도와도 같은 것이라 하겠다. (하략)","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143207676,"sku":"9791196824617","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824617.jpg?v=177643156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82461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