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939069","title":"빛과 소녀(개정판)","description":"폭로와 저항의 미투 문학을 지나 트라우마의 언어로 성폭력의 고통을 그려내다\u003cbr\u003e\n압축된 일러스트로 가려진 기억들을 표현하다\u003cbr\u003e\n작가는 어릴 적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20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한국과 독일을 오고 가며 여러 번 정신병동에 입원해야 했고 또한 하루 스무 알이 넘는 정신과 약물 과잉처방으로 폭식증에 걸려 어둡고도 절망적인 청춘을 보내야 했다.\u003cbr\u003e\n어느덧 중년이 된 작가는 그때의 고통을 때론 생생한 그림처럼 때론 가려진 트라우마 기억 그대로 재현해 내려 애썼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십대에겐 무척이나 버거웠던 치료는 좀처럼 끝날 줄을 몰랐고 정신병동에도 수차례 입원해 보았다. 한국에서도, 심지어 이국땅 독일에서도. 다 지난 일이라 애써 지우려 해도 씁쓸한 웃음이 새어 나오게 만드는, 도리어 희망을 상실하게 만들었던 치료 시스템에 대해 지금은 딱 잘라 필요악이었으나 덕분에 살았다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것이 오로지 최선이라 세상도 나를 속였고 나 역시 스스로를 그렇게 속였다.\" (작가의 말 중에서)\u003cbr\u003e\n고등학교 자퇴 이후 자살을 시도하고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오다 회사에서마저 거부당한 채 이국땅에 홀로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유산의 고통을 겪으며 다시금 외상이 재발하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 그녀에게 어떻게 희망이 가능하였을까?\u003cbr\u003e\n이국땅에서 만난 불교와 귀국 후 산사(山寺)에서의 생활, 등 파는 소녀와의 사랑…… 기적 같은 재활은 용서와 화해로 가능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023년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초판에 2026년 살을 붙이고, 디자인을 바꿔 새롭게 출간한 개정판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92446497020,"sku":"9791196939069","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939069.jpg?v=179032746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93906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