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971328","title":"좋은 자세로 죽어가겠습니다","description":"당연히 죽어갈 수밖에 없는 모든 이들에게\u003cbr\u003e\n그저 삶을 위하여-\u003cbr\u003e\n이 산문과 시는 여느 다른 문장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어느 부분은 역하게 또 어느 부분은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방향을 연구하다 무너지고 영향을 제시하다 또다시 무너진다. 단순히 생각하던 인간관계가 일상에 조금씩 함유되어 근본적인 사고 자체를 허물 수도 있다며 걱정한다.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 해체와 방치를 하며 문장이 진행된다. 이 서사는 지나치게 솔직하며 특별해지기를 바라는 듯 무너진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지어가기 시작한다. 태어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다른 각도에서 또 다른 각도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좋은 영향을 주며 죽어가고 싶다는 우리의 단순한 의도와 함께.\u003cbr\u003e\n“\u003cbr\u003e\n저는 깨어나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침에는 잠에서 깨어나야 했고, 어떤 날은 술에서 깨어나야 했고, 과거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기억에서 깨어나야 했습니다. 하물며 시대 속에서 깨어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 이야기는 부끄러움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과거에 냈던 책은 보이지 않는 시간에 쫓겨서 썼던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이 책에 대해서도 저 자신에게 부끄러워지겠지요. 아마도 이 책은 절망과 회복, 도피와 안정, 그 사이에 있을 겁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좋은 자세로 죽어가는 건 어떤 걸까요. 저는 아름답게 분노할 줄도, 영리하게 침묵할 줄도, 도모를 위해 절망할 줄도 잘 모릅니다. 현실의 바깥처럼 느껴지는 문장을 통해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스스로는 많다고 느끼는 일들로 인해 저는 무수히 깎여나갔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렇겠지요.\u003cbr\u003e\n\u003cbr\u003e\n저 자신과의 갈등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는 늘 두꺼운 유리창이 존재했지요. 그 유리창을 채색하며 소란스러운 저 자신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복잡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염세에 빠진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나 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종말을 입기도 전에 저는 항상 초라했습니다. 영혼의 정찰은 소박한 증오를 밀어내었고 스스로 연민하기로 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느릿한 빛이 되고 싶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책 中 서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497776380,"sku":"9791196971328","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971328.jpg?v=177643035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9713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