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6998806","title":"매튜 아놀드와 19c 영국 비국교도의 교양문제","description":"이 책은 19세기 영국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계급갈등 속에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겪는 의식과 사상의 고질적인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당시의 사회비평가 매튜 아놀드의 처방을 다루고 있다.매튜 아놀드의 사회비평 〈교양과 무질서〉(Culture and Anarchy)는 19세기 중반 영국사회의 주류인 중간계급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이다. 당시 중간계급은 비국교도라는 종교적 배경을 가진 집단이고, 그들의 사회인식은 개인적 경건주의와 극단적 자유주의 그리고 교양의 부재로 인해 지적 편협성, 즉 ‘속물성(philistinism)에 오염되어 있었다. 그들에게 신앙의 의미와 종교적 활동은 개인의 일상과 사적 영역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독일시인 하인리히 하이네 (Heinrich Heine)가 언급했듯이 그들은 ‘성서읽기와 돈 버는 일’ 밖에 모르는 집단이었다. 아놀드에게 전통과 단절하고, 문화의 이상을 가지지 못하고, 점증하는 세속주의에 대한 지적패배주의에 빠진 비국교도 중간계급이 이끄는 영국사회는 필연적으로 정치와 문화에서 혼란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저자는 이 책에서 아놀드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의 비판이 21세기 한국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피력하고 있다.  〈〈매튜 아놀드와 19c 영국 비국교도의 교양문제〉〉는 아놀드가 비판한 19세기 영국사회처럼 오늘날 한국사회도 “단순히 정책이나 견해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 정치적 자유와 사회적 평등, 자유방임과 국가의 역할 등 세계관적 인식과 사고방식 의 충돌”을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러한 상태에서는 정치든 종교든 어떤 이슈에서도 최종적 결론을 놓고 논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정보와 가치에서 공히 편향된 성향과 경직된 인지구조를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아놀드가 도덕적 이상과 사회적 비젼에서 공동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19세기 영국사회를 향하여 인문교양을  처방으로 내어놓은 것도 이것을 위함이었다. 그러나 인문교양은 사고와 성품의 완성을 추구하기 위한 토대이다. 그 자체가 최종목적인 양 교조적으로 또는 현학적으로 추구되어서는 안된다. 인문학의 속성은 ‘지식을 발견케 하는 지식’이다. 저자는 인문교양 담론은 성급하게 이념과 신조의 결론을 주장하기보다는 현실의 맥락 속에서 올바른 가치와 목적을 분별하는 지성구조의 형성을 목적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826799868,"sku":"9791196998806","price":7.8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6998806.jpg?v=17764305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69988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