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101489","title":"포스트 코로나19를 위하여","description":"좌절에 절망을 거듭하면서도 또다시\u003cbr\u003e\n글쓰기라는 게 그렇습니다. 연극배우가 연극이 전부인 것처럼, 글을 쓰는 것도 글을 쓰는 동안은 전부입니다. 나아지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겁니다. 합평 시간에 칭찬 한 번 들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는 평을 받으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 것 같고, 재능이 없다고 자신을 탓하며 좌절에 절망을 거듭하면서도 또다시 모임에 나옵니다.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사랑인 줄도 모르고 서서히 빠져드는 것이지요. 글을 쓰는 우리는 지금,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잘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고치고 보완하고 희망에 절망의 물감을 섞어 백지를 걸어가는, 분명 좋은 시절입니다. 그저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것이 아닌, 시간에 물방울 하나라도 떨어뜨려 가을 햇살에 반짝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작품들이 지나간 시간을 헛되지 않게 반짝임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오래 우리들의 문학 이야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 기대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귀옥 아침문학회 회장 〈아홉 번째 아침문학을 위한 서문〉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185380092,"sku":"9791197101489","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101489.jpg?v=177643175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10148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