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151460","title":"포수 김우종: 부북기","description":"어떤 삶을 살 필요가 있는가에 답하다.\u003cbr\u003e\n이 소설은 지난날 우리가 겪었던 역사의 현장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고고학적 서사입니다. 동시에 변함없이 반복되는 민중 현실을 역사 전면에 드러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고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현학의 발현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박해와 환난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굳건히 살아남아 평등한 사람 세상을 꿈꾸는 묵시록입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인간 역사는 존재 망각의 역사이며 인간 소외의 역사라고 에리히 프롬은 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소설은 인간을 역사의 중심에 두지 못했던 우리 과거와 반복되는 현실과 유토피아를 담고 있습니다. 그 속에 남의 손에 좌지우지 지옥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 생각과 다른 삶을 살아야만 했던 이유를 작가는 다른 차원에서 찾고자 합니다. 소외되었다는 사실을 단순히 기술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소외 의식을 심어주는 인간적 방법을 모색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은 고유한 존재이며 무엇이든 가능하며 이룰 수 있는 열린 존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타성화되어 평균적 존재 이하로 스스로 인식한다면 가련한 안식만을 욕망하는 최후의 인간 말종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 개성과 독특함과 존재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인간적 신비함을 늘 지향해야 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이러한 인간 존재감을 담고 있는 인물이 포수 김우종입니다. 김우종은 시공을 초월해 존재합니다. 거기에는 우리 민중의 염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인간은 소중한 존재이며 평균되게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며 소외되선 안 된다는 소명입니다. 작가의 시선은 거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하이데거처럼 작가는 궁핍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본질적인 존재의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너는 누구인가?” 묻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그 물음은 소외된 민중들이 목숨을 걸고 규명하고자 했던 자기 존재의 증명이라고. 또 묻습니다. “너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그리고 말합니다. 자기를 회복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하고 방법까지도 찾아야 한다고. 마침내 “너는 어떤 삶을 살 필요가 있는가?” 묻습니다. 이 소설은 그 가능성에 대해 답하고 있습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369456892,"sku":"9791197151460","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151460.jpg?v=17764293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1514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