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158728","title":"살아라, 타락하라","description":"다자이 오사무가 이끈 우울과 파멸의 문학\u003cbr\u003e\n'무뢰파(無賴派)'\u003cbr\u003e\n\u003cbr\u003e\n기성의 권위와 위선을 거부하며 절망의 \u003cbr\u003e\n밑바닥으로부터 건져 올린 진실한 인간의 초상\u003cbr\u003e\n\"나는 자유인입니다. 무뢰파입니다. 모든 속박에 반항합니다. 시류에 영합하여 득의양양한 자들을 비웃습니다.\"_다자이 오사무\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뢰파'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에서 다자이 오사무를 비롯한 일단의 젊은 작가들이 주창하고 일으킨 문학 운동이다. 이들은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기성세대와 그들의 위선을 '원죄'로 규정하고 패전 후 폐허가 된 일본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선 일본인 스스로 철저히 추락하고 타락하여 밑바닥으로부터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건져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뢰파 작품선 『살아라, 타락하라』는 우리에게는 다만 전범국가인 20세기 초 일본의 좌절한 지식인들이 무뢰파 운동을 통해 전쟁 중과 패전 후에 어떤 자아 성찰을 하고 어떤 저항의 의식으로써 반항의 실천을 이어갔는지, 그럼으로써 기성세대가 일본 열도와 동아시아에 전쟁의 상처로 길게 드리워놓은 죄악과 위선의 그림자로부터 어떻게 벗어나려 했는지 그 치열한 몸부림을 목도할 수 있는 생생한 기록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뢰파는 이를 이끌었던 작가 다자이 오사무에 비해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무뢰파'라는 말조차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다. 하지만 무뢰파 문학이 가진 가치와 의미는 물론이거니와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무뢰파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 이 책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비롯하여 무뢰파를 대표하는 작가들인 사카구치 안고, 다케다 린타로, 오다 사쿠노스케, 다나카 히데미쓰의 작품을 실었다. 각 작가마다 대표작인 단편소설과 함께 그들의 사상을 보다 명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에세이를 한 편씩 함께 수록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 그리고 국내에 이미 소개된 바 있으나 무뢰파의 핵심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을 선정했으며, 한 권의 선집 안에서의 흐름 등을 고려하여 작가와 작품들을 적절한 순서로 배치, 구성하고자 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뢰파 작가들의 급진적인 주장은 때로 사회의 밑바닥으로 스스로 떨어지는 듯한 윤리적, 도덕적 타락의 모습을 보이는 등 허무와 절망의 자기 파괴적인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다. 심지어 그들은 스스로 거부한 기성세대가 되지 않으려는 양 젊은 나이에 병과 자살로 삶을 마감함으로써, 죽음으로마저 무뢰파의 사상을 증명하려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뢰파는 기성의 권위가 만든 사회규범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 및 태도야말로 자신들의 사상과 문학의 실천이었음을 여전히 살아 있는 작품들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그들이 남긴 사상은 오늘날의 한국에도 여전히 유효하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924037734652,"sku":"9791197158728","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158728.jpg?v=178600889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1587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