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223006","title":"물들면 목련이","description":"“8살의 ‘나’와 24살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족과 죽음에 관한 나이 초월 에세이\u003cbr\u003e\n“그 있잖아. 봄 하면 생각나던 꽃. \u003cbr\u003e\n\u003cbr\u003e\n위로 올려다볼 때는 햇빛을 머금은 듯 너무 하얗지만은 않은 빛깔에\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로잡혀 주저 없이 올려다보며 핸드폰에, 카메라에, 눈에 담는 꽃.\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반대로 내려다 보게 될 때, 우리 곁에 가까워지고 싶어서 내려왔을 때는 \u003cbr\u003e\n\u003cbr\u003e\n별 신경도 쓰지 않는 꽃. 꽃이라는 인식조차 없이 밟는 꽃. \u003cbr\u003e\n\u003cbr\u003e\n봄이 완연해 지면 알아서 흙이나 도로와 같은 검은색으로 물들어 버려\u003cbr\u003e\n\u003cbr\u003e\n땅으로 돌아가는, 자연이든 사람이든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꽃, 말이야.”\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목련. 목련을 보다 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음을. 찬란했던 젊은 날을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우러러 보게 되고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에게 신경 쓰이지도 못하고 밟히게 되는. 하지만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목련의 개화에서 낙화까지의 모든 과정이지 않을까요.\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험 기간만 되면, 무엇이든 재미있어집니다. 심지어 보기 귀찮았던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되기도 하고 안 하던 운동을 하기도 하며 더럽던 책상을 정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중에서도 고전 중의 고전이 ‘일기 보기’입니다. 일기를 보다 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싶은 내용이 많이 있다.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하지만 과연, 그 사람이 지금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목련이 물들 듯이 사람은 나이에 따라서 물들어 버린다. 물들었을 때의 우리 자신을 보았을 때, 과연 물들기 전과 물든 후의 우리는 같은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또는 확신을 한다면 이 책을 읽게 되어 얼마나 많이 생각이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목련인 당신. 나는 아직 목련 나무에서 활짝 피어있는 꽃으로. 그 어떤 꽃보다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본 당신이 지금 겨울눈인 상태이든, 낙화해서 땅에 스며든 상태이든 아름답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068660476,"sku":"9791197223006","price":14.3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223006.jpg?v=17764312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2230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