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285141","title":"인간, 문화재 무송 박병천","description":"무(巫), 그들에게 역사란 허망한 옛 영화요 몰락의 연대기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릴 땐 ‘새끼무당’ 커서는 ‘무당새끼’, 그저 시절이 더 흘러 호적에 적힌 먹빛이 희미해지길 기다렸다. 딱! 그 무렵, 물길의 역류를 꿈꾼 박병천, 젊은 그가 있었다. 주먹으로 날리던 시절부터 가무악으로 날리던 시절까지. 화술(話術)은 이 땅을 설득하고, 예술(藝術)은 세계를 휘어잡았다. 다만 너무 가까운 과거였기에 역사로 기록하지 못한 채 풍문으로 떠돌고 있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머리말 중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진도출신의 9대를 이어온 무악인, \u003cbr\u003e\n\u003cbr\u003e\n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박병천\u003cbr\u003e\n\u003cbr\u003e\n인류무형유산 강강술래를 비롯하여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남도들노래 등 진도의 무형유산을 세계무대에 알려온 박병천의 예술세계와 더불어 한 인간으로서 겪어온 아픔과 갈등, 그리고 그가 선택해 온 삶을 다룬 책.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그가 겪어온 삶을 추적하여 새로운 민속과 국악의 현장을 엿보는 부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책은 밀양 박씨 청재공파의 붙임 성씨로 만든 족보이야기부터 시작해 ‘새끼 무당’ 시절을 풀고, 삶의 터전이자 예술세계를 형성한 진도 땅의 기운, 진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3부 격인 ‘춤추는 망부석’에서 주먹질로 치열한 생의 기질을 닦으면서, 한편으로는 예술적 기질을 다지는 성장기를 엮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어 ‘진도 민속문화의 대변자’ 편에서는 인류무형유산 강강술래를 포함하여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남도들노래, 진도북춤 등 진도 무형유산을 진도라는 울타리 너머로 펼쳐내고, 급기야 진도 무속을 바탕으로 한 한국인의 전통무형유산의 DNA와 ‘게놈지도’를 세계무대에 알리는 장으로 넘어간다. 여섯 마당에서는 완성된 예술인의 삶과 이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교육자의 삶, 예술의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인간극장〉을 종이 필름에 담았다. 이후 국악 명가를 이루고, 간암선고와 투병생활을 하며, 이승과 하직하기까지, 한 인간의 생의 이력을 기록했다. 마지막 장은 부음(訃音)의 참 의미인 ‘산자와 죽은 자의 화해 의식’을 정리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333655292,"sku":"9791197285141","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285141.jpg?v=177643256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2851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