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333828","title":"해탈과 번뇌","description":"장봉이 시인의 시는 평소 접했던 어린 시절부터 중년이 되기까지 살아온 경험을 잘 승화 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잘 익은 생각을 시어로 담아 한 편의 시를 완성하는 일은 시인의 느낌을 곰 삭히듯 삭히어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느낌을 일 초의 영원이라 쓰고 싶다. \u003cbr\u003e\n눈 앞에 펼쳐진 사물, 삶의 형체, 또는 그 사유를 깊고 오래도록 삭힌 함축성을 담은 서정시다. \u003cbr\u003e\n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인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u003cbr\u003e\n오래오래 삭인다는 것은 시간 이상의 품격을 지닌다는 것이다. \u003cbr\u003e\n생과 사를 통해 해탈과 번뇌를 거듭하여야 하는 우리들의 인생길에서 이성과 감성을 묘하게 삭인 언어로 포박하여 심상을 흔들어 놓은 세상을 향한 시선과 사유들로 곰삭은 이런 시를 대하면 어머니 품같이 마음이 참 포근하다. \u003cbr\u003e\n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내 땀으로 범벅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온 삶이 해탈이라면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그리운 삶의 여운과 여적은 번뇌일 것이다.\u003cbr\u003e\n이는 화자가 중년을 넘어 노년의 시기에 접어들어 유년을 그리워하는 내면의 모습을 알몸이 된 듯 내보내는 속앓이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문학의 본질은 고백 성이 있다고 본다면 분명 시인은 충분한 아픔을 디디고 성장한 것이다. 자신의 내력과 추억과 체험을 통한 충분한 성찰 꾸밈없이 아름답게 꾸며냈다는 그 자체가 우리의 영혼에 대한 구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축시킨 시집이라 단정해도 무방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994572028,"sku":"9791197333828","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333828.jpg?v=17764308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3338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