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344015","title":"시조창의 공연 미학성","description":"시조창은 수백 년 혹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을 가로질러 현재의 시간에 현전하고 있는 역사물로서의 무형문화재이다. 따라서 우리는 시조창 공연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성(物性)을 매개로 하여 역사적 혹은 원형적 의미를 공유하게 된다. 문학적 텍스트에 음악적 음과 리듬을 직조하여 독특한 발성의 노래 행위로 구현되는 시조창은 행위자의 소리 물질을 역사 문화적인 것을 표상하는 기호로 인지하고, 그것의 기호적인 의미를 해석 ㆍ 이해하고 상상하는 행위를 수행하게 되는 감상자들과의 상호 관계성을 통해 문화적 회고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게 된다. 이러한 문화 이론적 관점에서 시조에 대한 회고 커뮤니케이션이 처음 시도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이다. 식민이라는 특수한 정치 사회적 상황 속에서 급속히 밀려들어 온 외래 문학을 경험했던 몇몇 문인들은 조선 문화의 고유성을 보호하고 육성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했고, 그들은 민족문화의 고유성을 시대 변화에 조응시켜 독자적인 근대적 문학 텍스트를 창출해내고 그것의 발전적 확장을 꾀할 수 있게 하는 자강(自强)의 추진체로 ‘시조’를 선택하여 근대적 민족 시형으로 재창조하는 방법론적 이론 담론을 시도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오늘날 거대한 팬덤과 자본력으로 공연문화영역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대중공연물에 밀려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전통공연예술, 특히 시조창에 대한 시대적 담론을 제안하고자 그것의 공연 미학성 연구에 근거한 ‘21세기 문화적 회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략적 탐색이다. 이미 초시간성 ㆍ 초 공간성의 개념을 획득한 시조창의 미학적 물성(문학성 ㆍ 음악성 ㆍ 공연성)에 담긴 원형적 가치를 회고하여 궁극적으로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K-문화의 중심에 두고자 함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805708540,"sku":"9791197344015","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344015.jpg?v=17760450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3440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