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492938","title":"구독 신청(한국IT 시인선 3)","description":"■ 매혹의 뚱딴지\u003cbr\u003e\n\u003cbr\u003e\n   한동안 공모전에 빠져 지내던 때가 있었다. 규모가 큰 공모전에 응모하기 전에 연습 삼아 아무 공모전이나 눈에 띄는 대로 응모했다. 한두 군데가 당선되면서 자신감이 한참 붙어 있었을 때, 쉽게 생각했던 어느 공모전에서 보기 좋게 낙방했다. 낙방했다 하더라도 작품성이 월등한 당선작을 보면 금방 수긍을 하고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던 터였는데, 그때는 전혀 수긍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공모전에 회의를 느껴 펜을 놓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디카시를 발견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심심풀이로 가끔 써 보니 흥미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디카시 전문 인터넷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에 나의 작품을 올리며 다른 사람의 작품도 많이 비교하며 볼 수가 있었다. 그때만 해도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을뿐더러 디카시의 참다운 매력을 깨닫지 못하여 조금씩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눈에 확 들어온 디카시인이 있었다. 바로 김성미 시인이다. 그녀의 디카시를 찾아서 한 편 한 편 읽어 나갈 때마다 나 자신이 점점 디카시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음을 느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녀는 뚱딴지다. 그리고 그녀의 디카시는 뚱딴지같다. 뚱딴지는 돼지감자라고도 불리는데 옛날에는 쓸모가 없어서 돼지에게나 먹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뚱딴지같은 사람이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엉뚱한 사람을 가리킨다고도 한다. 김성미 시인의 디카시는 엉뚱하고 기발하다. 그러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와 철학이 있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돼지감자가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요즘 시대에는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는 것처럼, 디카시를 잘모르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뚱딴지같은 작품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그녀도 역시 매혹적인 뚱딴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 장시백 (시인, 소설가, 계간 『한국사진문학』 발행인, 한국IT 대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412590844,"sku":"979119749293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492938.jpg?v=177604367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49293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