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536724","title":"혁신교육 너머 시민교육","description":"대중에게 관습은 헌법보다 상위에 있다. 욕망은 이성에 선행한다. 교육학 이론이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 도는 소문과 주장, 부모들 사이에 공유하는 생각이 ‘내 새끼’를 교육하는 현실에서 더 규정력이 있다. ‘가치 있는 삶의 형식으로 입문’한다든가, 집단적 의식의 사회화라든가, 계획적인 행동의 가치적 변화라든가 하는 것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얘기에 불과할 뿐 부모에게 교육은 제 자식의 출세고 지위획득이고 계급상승인 것이다.\u003cbr\u003e\n   해방된 지 이제 70년이 넘었다. 국가도 어느 정도 정상의 자리에 섰고, 국민도 절대빈곤의 상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해졌다. 그러나 양극화 심화와 상대적 박탈감으로 국민의 마음은 요동치고 있다. 이제 멈춰서서 우리에게 교육이란 무엇인가,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가 질문해야 한다. 급박한 경제개발의 시대에, 숨 가쁜 빈곤 탈피의 시대에 우리가 놓친 교육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 교육을 지배해 온 기본적 메카니즘이 무엇인지 밝히고 문제점을 찾아내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조명해 보아야 한다. 학교민주주의의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하며, 교육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외 성공한 혁신사례를 공유하여 그 철학과 방법과 내용을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인류사적 재난 앞에 적자생존의 논리나 각자도생의 논리를 넘어 ‘생존을 위한 교육’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 교육이 국제적인 표준과 경향을 따라가는지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u003cbr\u003e\n    교육의 입문 초기에 묻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교육의 매 단계마다, 사회의 전환기마다 다시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아이들은 쉼이 필요하고 학생들은 생각이 필요하고 어른들은 성찰이 필요하며 국가는 장기적인 계획과 전환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학습노동에 강제동원하기 전에 급변하는 미래에 아이들의 삶을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 조용히 묻고 성찰해야 한다. 이 책은 이 물음을 찾아 나선 자의 길 찾기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072742652,"sku":"979119753672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536724.jpg?v=177641282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5367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