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609688","title":"첫눈이 날 위로해 줄까","description":"겨울은 서럽습니다.\u003cbr\u003e\n늙고 죽는 길이 보입니다. 몸은 춥고 마음은 쓸쓸합니다.\u003cbr\u003e\n어쩌겠습니까.\u003cbr\u003e\n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u003cbr\u003e\n폭설이 내려 산과 들을 다 덮어도\u003cbr\u003e\n괜찮다고 나직이 말합니다. 괜찮습니다.\u003cbr\u003e\n시의 겨울은 다 괜찮습니다. \u003cbr\u003e\n위로는 겨울의 자애로운 약식이지요. \u003cbr\u003e\n따듯한 난로 위의 따끈한 보리차처럼 늙고 병든 몸을 데워줍니다. \u003cbr\u003e\n그리하여 겨울의 끝에서 새봄이 다시 시작됩니다. \u003cbr\u003e\n지금 이 순간만이 소중합니다. 현재만이 영원합니다. \u003cbr\u003e\n여기가 시의 겨울입니다. \u003cbr\u003e\n시의 겨울은 곧 시의 새봄입니다.\u003cbr\u003e\n \u003cbr\u003e\n이 책은 미당 서정주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인문학적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u003cbr\u003e\n 서정주의 시 속에는 인간 삶의 오욕칠정과 희로애락이 있는가 하면 민족의 흥망성쇠와 간난신고가 함께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인생의 깊숙한 비밀이 가득합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읽어가다 보면 과거와 지금과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들에 대한 고뇌와 해답을 만날 수 있습니다.\u003cbr\u003e\n 미당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계절도 그의 시를 떠올리지 않은 계절이 없다.”는 소설가 박완서의 말처럼, 한국의 사계절이며 인간의 사계절을 서정주만큼 간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이는 없을 것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362261756,"sku":"9791197609688","price":11.0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609688.jpg?v=17764328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6096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