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648946","title":"시간의 호수(시와편견 서정시선 66)","description":"최윤희 시인의 첫 시집\u003cbr\u003e\n『바다로 침잠한 별』을 읽다\u003cbr\u003e\n한국전쟁문학회 명예회장 남강南崗 배 정(시인)\u003cbr\u003e\n\u003cbr\u003e\n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요 바다에는 으레 항구가 있다. 항구는 크고 작은 배들이 무수히 드나들고 그 배들은 자국의 연안에서 맴도는 작은 배에서부터 수만 리 타국의 항구까지 원정하는 함선이 오고 가기에 대개 항구에 사는 사람들은 유난히 정서적인 경향이 있다. 최윤희 시인도 그러한 인천의 시인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읽어보았다. \u003cbr\u003e\n시집의 타이틀인 『바다로 침잠한 별』이라는 제호부터가 심상치 않다. 시인은 대개 탐미적이며 아름다운 자연현상을 접하여 거기서 미적 요소를 찾아 자기 감성에 융화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기 마련인데 최윤희 시인은 대부분 작품에서는 몽환적夢幻的인 추상이 전개되는가 하면 갑자기 반전되어 얼핏 니힐리즘Nihilism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경향을 보이면서 그의 독창성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u003cbr\u003e\n최윤희 시인이 아직은 신인의 태를 벗어나지 않았기에 독창성이 유별나다는 정도에서 주시의 대상이 됨, 즉 하나 장점이라고 상찬하기는 이른 것 같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경우에 따라서 발군의 수작이 탄생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틀림없다.\u003cbr\u003e\n그의 첫 시집 『바다로 침잠한 별』에서는 일반적인 자연현상에 대해 감상한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대개의 시인들은 산책을 한다면 길 주변에는 나무가 있고 길섶에 핀 아름다운 꽃을 보고 느낌을 노래하는 등 서정적인 작품을 쓰는 것이 통례인데 전연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데 처음 의아해 하다가 ‘최윤희 시인은 독특하구나!’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 이런 데서 독창성 있고 기발한 수작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아마 그가 거주하는 곳이 인천이라는 바다의 도시이기에 그런지 몰라도 도심을 벗어나면 지천으로 전개되는 산과 들녘이 그의 작품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스럽기도 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387708668,"sku":"9791197648946","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648946.jpg?v=177642952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6489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