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777417","title":"대금 연습곡집(초견 능력 향상을 위한)","description":"구전심수로 전승되던 전통음악의 패러다임은 1950년대 이후 서양의 오선지 악보를 기초로 하는 창작악곡 중심으로 변모해왔다. 국악기 중 대금은 긴 세월 연주자들에 의해 소리를 만드는 길이 잘 닦여 온 악기이다. 정소희는 이제 대금이 빚는 정점 이후를 응시하고 균형을 향해 진화하고자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혹자는 예술이 아름답기에 소용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되고, 무용하기에 오히려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소희의 무대는 이런 논의를 떠나 있다. 아름다움만 기술하지 않는다. 심오한 예술가 정신에만 천착하고 있지도 않다. 냉정한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감정을 건드린다. 정소희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소리를 짓고자 한다. 그리고 짐짓 표연한 얼굴로 조용히 기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소희는 30여년 음악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둘러싼 시대의 변화를 명민하게 알아차리고 자신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진화를 바라본다. 정소희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일부러 나누지 않고 일부러 뭉뚱그리지도 않는다. 필요한만큼 분별하고 자유롭게 넘나든다. 정소희에게 경계는 조정할 수 있는 선인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소희는 연주자, 연구자, 교육자로서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최선단을 누비며 한국 대금씬을 가장 활발히 이끌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보았던 세계, 바라고 그리는 세계를 정리하여 세상에 책의 형태로 내어놓고 싶어한다. 정소희는 특별히 대금을 연주하는 후학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 중 하나로 초견(初見, A Sight-reading)을 꼽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즉, 정소희가 준비하는 다음은, 대금을 연주하는 후학을 위하여 산과 물을 바라보고 균형을 읽는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다. 첫 시선으로 많은 것을 헤아릴 수 있는 길을 일러준다는 의미는, 가지고 있는 재능에 갇히지 말고 더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자신을 닦아 나가라는 격려의 의미이기도 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소희는 실제로 쓰일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실제로 쓰이면 좋을 내용을 만드는 현명한 교육자이다. 다음 세대의 대금은 무엇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이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 시기에 초견 악보집을 발간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초견능력 향상을 위한 대금 연습곡집』에는 E♭조와 A♭조의 정악대금 연습곡들이 담겨있다. 초보의 시작을 초보의 입장에서 고민한 책이다. 덕분에 가장 편안하게 시작을 시작할 수 있다. (글 | 토일렛프레스 안나)","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7053726972,"sku":"9791197777417","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777417.jpg?v=177645030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77741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