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788178","title":"먹보들","description":"발행인의 말\u003cbr\u003e\n시인. 박선해\u003cbr\u003e\n불같은 뜨거움을 이겨내고 나면 상큼한 청포도가 모습을 드러낸다.\u003cbr\u003e\n요즘이 바로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u003cbr\u003e\n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이게 만드는 청포도의 매력은 바로 시큼한 맛?\u003cbr\u003e\n이번 시집 먹보들의 맛이 그렇다.\u003cbr\u003e\n직접 입에 넣고 공구리지 않아도 먹은 듯 하며 침을 끌어 올리는 힘은 바로 공감이겠다.\u003cbr\u003e\n첫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공감의 시발점이다.\u003cbr\u003e\n바로 시집 먹보들을 처음 접한 독자들의 생각이 바로 공감으로 이어지고\u003cbr\u003e\n그 생각들이 시인의 생각과 합해질 때 눈을 감아도 하나가 될 수 있다.\u003cbr\u003e\n상큼한 청포도를 떠올리면 침이 고이듯 시집 먹보들을 떠올리면 “맞네.\u003cbr\u003e\n맞아!”가 내 질러진다면 그게 바로 시인의 열매인 것이다.\u003cbr\u003e\n오랜 기간 씨를 뿌리고 물도 주며 비료가 될 만한 양분까지\u003cbr\u003e\n노력을 기울였더니 시큼한 포도가 열렸다.\u003cbr\u003e\n느낌이 오면 시어를 뿌리고 공감을 섞어내면\u003cbr\u003e\n시큼한 맛을 품어내는 시가 열매로 열린다.\u003cbr\u003e\n33(삼삼)한 33편에 버무린 먹ㆍ보ㆍ들의 시료(詩料)로 99번 웃으시라.\u003cbr\u003e\n그러면 99가지 감성으로 통감하시어 무한 공감으로 무쳐 먹어 시리라.\u003cbr\u003e\n시큼한 침이 고여 참지 못하고 꿀꺽 삼킬 것이니...","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399701756,"sku":"979119778817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788178.jpg?v=177642961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78817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