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829505","title":"이후의 숲","description":"폭설과 함께 마주한 상실의 몽타주, 우리가 끝내 두고 온 것들이 그려낸 눈부신 초상화!\u003cbr\u003e\n\u003cbr\u003e\n윤탐의 첫 장편소설 『이후의 숲』은 납득할 수 없는 관계의 결말, 그로 인해 지독히 앓는 상실의 후유증을 그려낸다. 이례적인 폭설로 산중에 고립된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이와 한철을 지내며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고요히 들여다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후의 숲』은 윤탐이 기획한 ‘침입 3부작’의 첫 번째 소설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삶을 뒤흔들 만큼 무시무시한 일이기도 하다. 평온하고 지지부진한 일상에 누군가 들어옴으로써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일, 그러한 만남은 도적과도 같은 침입의 성격을 지닌다. 침입으로 인해 일어나는 삶의 잔상들을 그리는 ‘침입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이후의 숲』은 상실의 이야기를 다룬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놉시스\u003cbr\u003e\n‘나’는 산중턱 자작나무숲속 집과 공방에서 지내는 젊은 목수이다. 십일월의 어느 날, 집 앞에 쓰러져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소도시의 종합병원까지 태워다준다. 집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해의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미약한 눈송이들은 이례적인 폭설로 이어진다. 열흘 뒤, 폭설로 고립된 집에서 쉬고 있던 ‘나’는 누군가의 노크소리에 현관문을 연다. 문 앞에는 열흘 전 병원에 데려다준 사람이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서 있었다. 갈 곳 없는 그를 일단 집에 들이고 하룻밤을 묵게 해준 ‘나’는 그에게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폭설이 끝날 때까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준다. 기억을 잃어 백짓장 같은 그와 지내며 ‘나’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기, 그때 ‘나’는 ‘잭’을 처음 만났다.\u003cbr\u003e\n여덟 살의 ‘나’는 아버지를 따라 매주 어떤 교수의 집에 찾아갔다. 교수 내외에게는 ‘나’와 또래인 한 아이가 있었다. 어른들이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두 아이는 다락방에서 놀았다. 똑똑하고 창의적이었던 교수의 아이는 매주 ‘나’에게 직접 지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어느 주말 저녁, 둘은 어른들 몰래 술 한 잔을 훔쳐 마신다. 교수의 아이는 이 술의 이름이 ‘잭 다니엘’이라고 알려주면서 이렇게 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너 잭 할래? 난 다니엘 할게.\u003cbr\u003e\n\u003cbr\u003e\n괜히 장난을 치고 싶던 ‘나’는 자신이 다니엘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래, 네가 다니엘, 내가 잭. 이거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비밀을 나눠가진 두 아이는 매주 어른들 몰래 술을 마셨다. 그러다 어른들에게 걸리게 되고,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나’가 이사까지 가면서 잭은 기억 너머로 사라진다.\u003cbr\u003e\n시간이 흘러 스무 살이 된 ‘나’는 대학에 입학해 자취를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잭을 만난다. 잭을 잊고 산 지 오래됐던 ‘나’는 반가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만, 성인이 된 잭은 뭔가 달라져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991346940,"sku":"979119782950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829505.jpg?v=17764124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82950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