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846991","title":"그대 곁을 떠난 적 없습니다","description":"정재영 시인이 던져주는 따뜻한 위로, 사랑시편들\u003cbr\u003e\n\u003cbr\u003e\n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조용히 시를 써온 그가 이번에 서정성 짙은 시집을 냈다. 그 특유의 맑은 감성이 잘 드러나 있는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시편들. 불필요한 언어들이나 감정의 사치들이 잘 절제되어 햇빛처럼 투명한 그의 시들은 한결같이 ‘사랑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고요히 안으로 깊어지다 보면 더욱 숙성될 것이라고. 그래서 이번 그의 시는 따뜻하면서도 평온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람들은 꽃만 보고, 나는 너만 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단아하면서도 위안과 위로를 주는 시들. 나무와 햇빛이, 햇빛과 물방울이 교감하여 만들어내는 자연의 문장은 세상의 그 어떤 언어나 영상보다 아름답다. 그들의 사랑에는 엄살과 칭얼거림이 없고 안타까움도 없다. 무엇보다 소유가 없다. 만남과 헤어짐이 다르지 않으며, 그것이 곧 영원의 사랑과 닿아 있음을 알고 있다. 정재영 시인의 시집이 그렇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사랑은 유치한 속삭임이 아니다.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슬퍼하되 그 행간이 혼탁하거나 어둡지 않다. 시집을 읽다보면 사랑도 이렇게 투명해질 수 있구나, 고개 끄덕이게 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미 마음 가 있는 그 길을 따라가는 일,\u003cbr\u003e\n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를 앞서간 수많은 만남이\/슬픈 단막으로 막이 내릴 때\/아직도 그대에게 다 가지 못한\/나는 달팽이 사랑\/느릿느릿 온몸으로 가는\/달팽이 사랑\/두 뿔로 그리움 더듬으며\/그대에게 가는 길은\/몸통으로 가는 사랑이다.\u003cbr\u003e\n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닮아가며 물들어가는 것이다. 물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가. 사랑에 통달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만 그는 이번 시집에서 조심스럽게 일러주고 있다, 사랑으로 물들면 우리의 삶에도 깊은 향내가 날 것이라고.","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076863740,"sku":"9791197846991","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846991.jpg?v=177604604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84699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