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7873584","title":"멋( MUT)","description":"혹자는 어르신 세대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기에 \u003cbr\u003e\n패션을 고민하기 힘들었을 거라고 하지만 이는 편견입니다\u003cbr\u003e\n지금의 화려한 옷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이 누린 옷과 멋에 대한 감각이 쌓여가면서 생긴 것일겁니다. 꾸미는 걸 더 오래 고민하고,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면 옷을 더 잘 입지 않을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전 세대가 우리보다 덜 풍요로 왔던 건 맞지만, 반대로 옷을 잘 입는 어르신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방해 요인을 이겨낸 것 아닐까?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도 계속 나를 표현하는 방식을 쌓아오면서, 어르신들은 자신만의 멋을 추구해왔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왔습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입고 온 사람들에겐 남다른 힘이 느껴집니다. 발걸음부터 경쾌 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패션에는 자신의 멋을 잘 아는 사람들의 자유분방함이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서울 여기저기서 멋있는 어르신들이면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르신들의 스트릿 패션 사진을 찍기 시작하며 종종 놀랍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몰라본걸겁니다. 노인들은 추레하게 입을 것 같다는 생각, 젊은 사람이 더 잘 입을 거라는 생각에 어른들의 패션 세계를 몰라본겁니다. 실제로는 20, 30대보다 잘 입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거리에서 멋있는 사람을 보며 아 멋있다, 하고 느끼듯,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습니다 옷은 누구에게나 큰 즐거움이니깐요.  \u003cbr\u003e\n\u003cbr\u003e\n저는 매주 거리로 나가 아머님,아버님들을 나고 만나고, 조금 전까지 모르던 모델에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 낯선 사람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는 사람은 적었습니다다. 하지만 맷집은 나의 최대 무기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매일 거절당하고 하루 종일 아무 결과가 없어도 내일 또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렇게 2년 6개월 동안 6천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저의 노력과 즐거움을 담았습니다.아마 당신이 이책을 내려 놓을때 쯤 분명  책을 들지 잘했다 라고 느끼실겁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6820320508,"sku":"9791197873584","price":3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7873584.jpg?v=177644721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787358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