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039491","title":"만주제국과 가톨릭교회(인천교회사연구소 번역총서 2)","description":"엄연히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는 \u003cbr\u003e\n만주 가톨릭교회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작품\u003cbr\u003e\n1935년 출판된 원작을 우리말로 옮긴 이 책은, 전체주의와 군국주의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20세기 초엽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동아시아 가톨릭교회가 직면했던 실상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유일한 동시대 저작이다. 바티칸과 만주국 사이의 전략적 모호함과 긴박한 외교적 연극 속에서 신자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교사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담고 있다. \u003cbr\u003e\n이 책은 제국주의와 전체주의의 그림자가 동아시아를 뒤덮었던 20세기 초엽의 긴박한 격랑 속에서 탄생했다. 비록 당대의 복잡한 정치적·호교적 의도로 쓰여 선교와 신앙의 순수성 측면에서는 태생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와 만주국 성립 시기에 쓰인 동시대 기록 중 만주 지역 가톨릭교회의 실상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유일한 저작물'이라는 점에서 그 사료적 가치는 역설적으로 매우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u003cbr\u003e\n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교황청의 외교적 행보나 만주국 사절단의 교황 알현처럼 자극적이고 강렬한 역사적 이미지에 가려 그간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살아 있는 교회의 역사적 실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당시 만주에는 3개의 대목구, 5개의 지목구, 1개의 선교자치구, 그리고 동방 전례를 따르는 러시아 가톨릭 정교회 관구를 포함해 총 10개의 가톨릭 행정 구역이 작동하고 있었으며, 유럽과 미국 등 다국적 선교사들과 약 15만 명에 달하는 신자들이 역동적인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며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이 책은 한 세기 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그 생생한 실재를 복원하여, 과거에서 오늘날로 이어지는 만주 가톨릭교회의 진실을 마주하는 유일한 창을 열어 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기록과 답사, 비평적 주석이 입체적으로 복원해 낸 \u003cbr\u003e\n만주 가톨릭 공동체의 실재\u003cbr\u003e\n이 책은 거시적인 외교 행보에만 머무르지 않고, 척박한 만주 땅에서 신앙 공동체를 일구어 낸 선교사들과 신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궤적을 생생하게 복원해 낸다. 아편 환자나 도박꾼이 없는 평화로운 별천지이자 전 만주의 귀감이 된 모범 자치촌 '소팔가자'(小八家子), 그리고 비적이 날뛰던 초원 지대를 일구어 세 민족의 이상적 융화를 꾀했던 '해북진'(海北鎭) 등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는 당시 가톨릭교회가 교육과 자선, 구제 사업을 통해 어떻게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갔는지를 증명한다. 독자들은 한 세기 전 만주 가톨릭 공동체의 역동적인 숨결을 책 곳곳에 상세히 덧붙여진 역자들의 비평적 주석과, 직접 만주의 벌판을 답사하며 수집하여 새롭게 삽입한 귀중한 역사적 사진 자료들을 통해 한층 입체적이고 생생한 감동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293865672956,"sku":"9791198039491","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039491.jpg?v=17893777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03949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