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042620","title":"선이 춤 추다","description":"아티스트, 정진자의 작품활동을 하면서 순간 순간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고 메모한 것과 전시회를 통해 못 다한 이야기와 기억을 통한 일상의 일기처럼 기록한 그림일기 같은 시화집.\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림의 첫 모티브는 연못에 비친 연꽃이었다. 물 위에 흔연히 피어있는 연꽃이 아니라, 깊은 수면 아래 뿌리 내리고 과정 과정을 힘겹게 타고 오르는, 때로는 시들어 초라한 연꽃 잎에서 에너지를 발견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람이든, 사물이든 가장 아름다울 정점으로 피어오른 때, 그 순간의 행태에 열광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에 집중한 것이다. 그렇기에 내 그림은 언제나 가지를 뻗고 만개한 꽃들의 행태가 아닌, 그 행태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자라나기 시작한 하나의 영혼, 시작과 끝을 구분하지 않는 하나의 에너지 덩어리의 표현에 몰입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존재하는 것은 의미가 있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나는 변화하는 그 과정을 교감하고 싶었다. 특히 실루엣에 나타난 형태는 때로는 사람으로 다가와 유희를 꿈꾼다. 불완전한 기억을 되짚어 잊혀진 것들을 되돌리려 애쓰지 않고 사람으로, 꽃으로, 다시 에너지를 내뿜는 행위... 반복되는 그 행위의 반복에서 나는 고독을 읽어냈고 그 찬연한 외로움을 담아내려 애썼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061077244,"sku":"9791198042620","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042620.jpg?v=177641277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04262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