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044730","title":"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description":"“사랑이었음을 잊어버린 이 외로움은 얼마나 더 안락해질까”\u003cbr\u003e\n단정한 어조와 그윽한 서정이 결합한 시의 깊은 맛\u003cbr\u003e\n이운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에는 삶의 불가항력과 고통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쓸쓸한 목소리가 가득하다. 시인은 그저 목격하고 견딜 수밖에 없었던 상실과 이별의 시간을 통과한 후, 그 아픈 기억들을 끌어안고 가장 슬픈 자리마저 긍정하는 과정을 오롯이 보여준다. 하여 생의 통증에 매 순간 흔들려도 제 자리를 지키려는 안간힘이 시를 햇살의 방향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한다.\u003cbr\u003e\n 무엇보다 시인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단정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시의 본령을 지키는 시편들은 삶의 고통을 회복하는 언어의 힘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운진의 시집을 읽으며 그 시간을 함께 통과한 독자 역시, 저마다 자신의 가장 외로운 곳을 여미면서 가능성으로 비어 있는 내일을 기다리게 되리라 믿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2800386300,"sku":"9791198044730","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044730.jpg?v=17760415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04473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