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045607","title":"찰칵","description":"아시아의 젊은 포토그래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매거진 \u003cbr\u003e\n카메라가 신체화된 포토그래퍼가 보여주는 새로운 비주얼, 새로운 세상\u003cbr\u003e\n지금의 ‘사진’은 무엇일까. 우리의 고민은 이것에서 시작되었다.  \u003cbr\u003e\n사진의 시작은 ‘기록’을 수행하는 매체였지만 지금의 사진은 ‘표현하는 수단’이자, 무언가를 해결하는 매체다. 사진은 최초 유럽에서 다큐멘터리적 기록, 인류학적 기록, 예술 수행의 기록과 같은 ‘기록’의 맥락으로 탄생하였다. 이후 미국의 거대 자본과 소비문화의 중심에서 광고, 저널리즘, 인쇄매체와 함께 ‘이미지 유통’의 맥락에서 급성장을 이루었으며,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생겨난 문화적 전복, ‘포인트 앤 슛 카메라(자동 카메라)’, Pint Club(스티커 사진, 포토 부스)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변화를 맞이하며 창의적 발현의 한 스펙트럼으로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과 카메라의 탄생, 대중화로 인해 급격하게 쇠퇴하여 급기야 종말하듯 막을 내렸다. \u003cbr\u003e\n그러나 그렇게 막을 내렸다고 단언하기엔 이르다. 여전히 넘쳐나는 이미지들의 힘은 거대하고 또 빠르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그 중심에서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현재 사진이 종결된 사진의 역사 이후에 만들어진 새로운 흐름이라면, 그것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문화를 배경으로 탄생하였으며, 어떤 미래를 혹은 어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인가. \u003cbr\u003e\n아마도 그들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낸 사회와 세대 간에 갈등을 겪고, 인터넷과 기술에 몹시 가까우며, 동양의 정서와 서양의 문화를 체화하고,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또는 다큐멘터리, 대중, 상업, 저널리즘과 같은 기존의 사진 범주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핸드폰)가 신체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그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세상, 사진은 그 문맥이 기존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나타난 ‘새로운 돌연변이'라 가정하며 그들을 추척하고자 한다. 그러한 관찰을 통해 사진의 종결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보고자 ‘찰칵’을 시작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찰칵’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맥락으로 작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1. 작가의 맥락 2. 작가의 작업 3. 작가의 가장 사적인 파트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되고 휴대폰에 담겨있는 이미지를 담는다. \u003cbr\u003e\n첫 번째 작가의 맥락 부분에선 작가의 출생 연도와 몸의 이동을 통해 작가를 이루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정서적 맥락을 유추해볼 수 있으며, 작품 캡션과 라이프로그 캡션으로 이어지는 촬영 도시와 촬영 일자는 작품을 이해하는 유용한 정보로 제공된다. 또한, 현재 한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작가의 별자리와 MBTI（성격유형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그들의 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쾌한 장치를 넣었다. \u003cbr\u003e\n두 번째 작가의 작업 파트에선 다수 ‘데이터’로 존재하던 작품을 전통적인 매체인 사진집의 형식에 담음으로써, 여전히 작가들에게 존재하는 출판이라는 전통 매체와의 관계성, 전통적 매체에서의 그 작품들에 최적화된 보여주기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을 탐구한다. \u003cbr\u003e\n마지막 세 번째, 작가의 휴대폰 속 이미지를 통해 작가의 아주 사적인 시선과 태도를 보여준다. 휴대폰 카메라와 그로 촬영된 이미지는 다층적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는 ‘사진’이 지녀왔던 고유의 아우라를 무너트린 주범이자 동시에 모두에게 일상적 매체로서 스며들며 사진과 이미지의 생산과 소비를 일반에게 체화시켰다. 이때 휴대폰 카메라는 ‘포인트 앤 슛 카메라’보다 가볍고, 빠르며, 자연스럽고, 실패 확률이 낮다. ‘찰칵’에선 작가들의 휴대폰 속 이미지들을 담음으로써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계 매체’로서의 카메라, ‘일상화된 기계 매체’로서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태도와 아주 개인적이고 아주 사적인 시각과 취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와 시선을 통해 언어적 접근보다 그들을 이해하는 것에 보다 더 원초적인 이해와 흥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u003cbr\u003e\n‘찰칵’이 지금부터 다룰 사진과 작가들은 지난 역사적 분류 또는 계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 아닌,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과거의 질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사진들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7045829884,"sku":"9791198045607","price":42.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045607.jpg?v=17764502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04560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