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204622","title":"순","description":"내가 [순]을 출판하는 목적은 창작이라는 작가의 근본과 표현이라는 창작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순]을 이루는 세 단편 소설을 지을 시기마다 실존적 의심과 위기를 겪었다. 대표적으로, 작가는 (과)학자나 유명인의 간단한 취미인 세태, 도덕군자라는 세간의 오해, 그리고 시간과 노력만으로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없다는 ‘힐난’으로 나는 영영 살아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과 우울의 늪에 빠졌다. 그런데 벗어날 영문 모르는 나의 단전에서 이 세 이야기들이 단숨에 끓어올랐다. 그렇게 여문 실력이 아니라 아문 실체를 영원히 살려두고 싶다. 그러므로 나는 순수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순수를 아끼기 위해 이 [순]이라는 이름의 책을 출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꼬리가 잘린 도마뱀〉\u003cbr\u003e\n막다른 국면에 서고 만 배우가 간절한 심정으로 길을 개척한다. 과연 누가 그에게 길을 열어줄까.\u003cbr\u003e\n-〈신세계로부터〉\u003cbr\u003e\n두통으로 머리가 깨지기 일보 직전이다. 이제 두통을 끝낼 방법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구세계를 짓밟고 일어선 신세계의 꼭대기로 올라가야 한다, 내가 존경하는 자들이 그랬듯.\u003cbr\u003e\n-〈아까시절〉\u003cbr\u003e\n‘아카시아 꽃’이라고 잘못 알려진 ‘아까시 나무’의 꽃은 은근하게 피어 은밀하게 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까시 꽃의 향기와 그 만개 시기를 알아채지 못하지만, 한 소녀와 소년은 이 아까시 꽃을 어떻게든 지키고 간직하고 싶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005319932,"sku":"9791198204622","price":17.4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204622.jpg?v=177643093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20462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