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321411","title":"고조선의 달(인문학 시인선 1)","description":"사람은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기호 시인’이 딱 그렇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 조기호를 만든 8할은 그의 은사이자 신석정 시인이라 할 수 있다. “너 죽을 때까지 시 쓸래?”하는 말에 그는 덜컥 그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그리고 등단 이후엔 책임감의 무게에 밀려 글쓰기를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건 그 어떤 숙제보다도 외상값보다도 더 무서운 거였기에 매일 글쓰기에 매달렸다”고 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해마다 시집 한 권을 내고, 어느 해는 한 해에 두 권을 만들기도 하는 등 작업에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펴낸 시집만 스물댓 권에 달한다. 그 사이 소설과 동시집도 펴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에 스물네 번째 신간 시집 ‘고조선의 달’(인문학사 펴냄)이 인문학 시인선 1집으로 출간됐다. 80년 넘은 인생을 살면서 길어 올린 경험과 세상의 이치를 녹여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책에는 무주 구천동을 비롯해 완주군 용지면, 진북사, 전주 막걸리집, 부안 내소사, 남원 서도정거장 등 도내 곳곳을 배경으로 시어를 결합시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곰살갑게 토해내는 방언은 친근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제3의 화자인 하눌님과의 대화를 통해선 혼란한 세상에 조소를 날리기도 한다. 노시인의 관록과 여유, 그리고 혜안이 엿보이는 대목들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해인 수녀의 시처럼 “알기 쉬우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시를 쓰는 게 평생의 과업이다”고 말하는 노시인의 글쓰기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살다 보니 무심해지데요. 드릴 마음을 만들지 않아서 마음이 그냥 비었던 게지요\/ 마음을 만든다는 거 그것, 시간과 노력과 돈도 드는 게 아니고\/ 마음이 마음에게 눈웃음 한 번이면 되는 건데\/ 그걸 한 가지 못하여 야속하게도 사람이 무심해지데요’-시 ‘무심’의 전문(전라일보 정해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407664380,"sku":"979119832141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321411.jpg?v=177642968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3214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