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831101","title":"물속에서도 빛나는 별","description":"안녕하세요, 여름별시인으로 새로 태어난 줄리아코치입니다.\u003cbr\u003e\n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시집은 선물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비록 선물이 주는 이의 개성과 취향을 강하게 녹였지만, 70편 시 중에 1편은 당신의 마음에 닿지 않을까요?\u003cbr\u003e\n늘 밝고, 활기찬 저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고, 미처 입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부서지는 깊은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 슬픔은 온 몸을 뒤틀리게 하고, 장기를 손상시켰으며, 흰머리를 나게 했습니다. 불에 데는 고통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는 것이었습니다. 행여 이 모습을 보면 가족이 마음 아플까하는 노파심에 모두가 잠든 시간에 말 못하는 귀신처럼 울었습니다. 그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첫 시집, [울고 있는 너에게]를 통해 한 발 떨어져서 저를 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이를 위로하겠다는 그럴듯한 포장지로 둘둘 감싸 투영이라는 리본을 예쁘게 둘러서 말입니다. 제가 뭐라고 타인을 위로하겠습니까? 위로 받아야 하는 사람은 제 자신이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으며, 저는 언젠가는 이 아픔이 아주 가끔 생각나 내가 잊고 있었다는 것을 상기하는 때가 오기를 바랐습니다. 운 좋게도 그런 시간이 왔고, 슬픔을 토해내기만 했던 그 시간을 지나 이제는 슬픔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시인이 되거나, 가수가 되거나, 작가가 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지만, 운명일까요? 저는 시를 선택했습니다. '시'를 통해 이 슬픔을 오롯이 끌어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는 책과 강의를 통해 늘 학습하려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시집출간은 나름 준비해서 하고 싶었습니다. 그 바램이 제 발걸음을 달무리동인회로 이끌었습니다. 김남권교수님의 경험과 이론에서 우러나는 시작을 조금씩 흡수하며, 열심히 쓰고 고쳐서 [물속에서도 빛나는 별]을 준비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는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꼭 도전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걸 병적으로 즐깁니다. 그래서 결과지향적인 인간 김소영은 또다시 겁도 없이 시집을 냅니다. 30년 후 쯤에는 불에 태워버리고 싶은 시집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뜨겁게 사랑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70편의 시와 함께 여름별이 직접 그린 캘리그라피와 드로잉을 곁들였습니다.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서 제가 느꼈던 찰나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랍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981156092,"sku":"9791198831101","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831101.jpg?v=177641241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83110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