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8971654","title":"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더푸른시인선 6)","description":"“무의미한 존재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각별한 위로\u003cbr\u003e\n-문학과지성사에서 발간한 김신영의 첫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복간\u003cbr\u003e\n1996년 4월 문학과지성시인선 178번으로 발간했던 김신영의 첫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을 더푸른시인선 005번으로 복간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발간 당시 문학과 지성사는 김신영의 시집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u003cbr\u003e\n“이 시집에서 시인은 생존을 위해 지방질 육체를 좁은 전철 안으로 밀어넣어야만 하는 세계, 꽃이 피지 않는 황량한 세계, 데모와 헛된 구호로 어지러운 세계 속에서 침몰하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리며 요술할멈 없는 마술의 노래를 부른다. 그 온갖 잡탕 홍수 속에서 시인으로 하여금 노래하게 하고 팔을 내젓게 하는 힘은 시인이 바라보거나 시인을 조용히 바라보는 고독한 정신이다. 그 고독한 정신은 때로 섬과 같은 신이며, 초콜릿이며, 그리움이며, 문명화되지 않은 미개지이며, 신화이며, 애드벌룬처럼 가벼운 자유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소개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엔 그 당시 시인이 인식한 불모적 환경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 의지의 추동력은 ‘고독한 정신’이다. 그런데 그 ‘고독한 정신’은 관념으로 머물러있지 않고 섬, 신, 초콜릿, 그리움, 미개지, 신화, 자유 등으로 변주되며 시의 깊이와 상상력을 더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들에게 첫 시집이란 특별한 떨림과 패기 넘치는 치기를 드러내거나 가슴 속에 뭉쳐 있는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내는 장이 되곤 하는데, 김신영의 경우엔 후자에 가깝다. ‘시인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인은 “나는 제외된 세상”에서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전에 이미 타자를 위한 존재”가 되어 있다는 고백하며 피동적 삶에 대한 직관적 자의식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주체적 인식은 주체적이지 못했던 자신을 시적으로 감지하면서, 혹은 감당하면서 발산되거나 수렴되는 형상을 갖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도 “무의미한 존재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엔 많다. “사회로부터 가치 없이 여겨지는 일을 해야” 하고, “가끔 들러리가 되”어야 하고, “반쪽이의 역할이거나, 무의미하게 평가받”는 사람들에게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은 적잖은 위로가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532870908,"sku":"9791198971654","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8971654.jpg?v=177650011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89716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