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078109","title":"횔덜린 시선집(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독일 시인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읽힌 횔덜린\u003cbr\u003e\n일부 독일 문학사는 횔덜린을 트라클, 카프카와 함께 가장 난해한 작품을 쓴 시인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난해한 시인인 횔덜린이 독일 시인들 가운데 20세기 후반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읽힌 것은 역설적이다. 횔덜린의 문학은 난해하지만 세계 문학과의 대화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서 의미있는 현대적 텍스트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해성와 애매모호성이 독자들의 개입을 무한히 허락하는 현대시의 개방성과 연결되기 때문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는 독일 시인 횔덜린(Friedrich H?lderlin, 1770-1843)의 시작품 91편의 한국어 번역과 독일어 원문이 실려 있다. 이 시선집에 실린 작품들은 처음 3편을 제외하면 시인이 27세 되던 해인 1797년부터 1843년 73세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쓴 작품들이다. 관념적이며 열정에 매몰되었던 청년기의 작품들, 소위 ‘튀빙겐 찬가’들은 이 선집에 넣지 않았고, 오히려 온갖 관념을 벗어 버리고 소박과 단순의 세계로 돌아온 정신착란기의 작품 몇 편을 포함 시켰다. 정신착란으로 고통을 겪었던 말년의 시편들이 시정신의 생동감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경험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작품은 프랑크푸르트와 첫 홈부르크 체재기에 쓴 송가들과 헬링라트가 횔덜린 문학의 “심장이며 핵이자 정점”이라고 평가한 1800년부터 1805년 사이에 쓴 전성기의 송가와 비가 그리고 후기찬가들이다. 이 시기에 쓴 시 초안과 단편 중에서도 몇 편 골라 실었다. 따라서 이 시선집은 횔덜린의 대표적인 시작품을 망라한 셈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535363836,"sku":"9791199078109","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078109.jpg?v=177601546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07810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