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201415","title":"밀리환초","description":"80년 넘게 잊혀진 섬 '밀리환초' 소설로 읽는다 \u003cbr\u003e\n태평양전쟁 조선인 강제동원 실화소설 『밀리환초』 출간\u003cbr\u003e\n기록에서 지워진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문학으로 복원\u003cbr\u003e\n\"그날 우리가 먹었던 건 고래고기가 아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마셜제도 밀리환초로 강제동원된 조선인들 삶과 죽음을 다룬 실화 장편소설 『밀리환초』(책이밥)가 출간됐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기자 겸 작가 류재민이 집필한 『밀리환초』는 전쟁의 거대한 역사 속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쓴 작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밀리환초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군사 거점으로 활용된 곳이다. 이곳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은 강제노동과 굶주림, 질병과 폭력에 시달렸으며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해방 이후에도 80년 넘게 이들의 삶과 죽음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 기억에서 비켜나 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류재민 작가는 관련 자료와 증언을 찾아가며 이 사건을 취재했고, 역사적 기록만으로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피해자들의 삶을 소설로 복원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은 산호초 섬인 밀리환초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의지했던 조선인들의 삶과 전쟁의 폭력성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특히 작품 속 \"우리가 먹었던 건 고래고기가 아니었다\"라는 문장은 일제의 참혹한 인육 사건과 오랫동안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을 상징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밀리환초』는 전쟁의 참상을 재현하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상처와 기억, 가족을 향한 그리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과 용서의 문제를 화두로 다룬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류 작가는 \"소설은 허구이다. 있을 법한 이야기를 쓰는 글이다. 하지만 내가 쓴 소설은 '진짜 있었던' 이야기\"라고 말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가 이 작품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우리는 왜 그들을 기억하지 않는가'에 방점을 찍는다.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진 사람들을 다시 불러내고, 그들이 잃어버린 삶과 꿈을 기억하는 것이 소설의 출발점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류 작가는 \"용서는 망각이 아니며,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시작\"이라는 문제의식으로 작품을 집필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밀리환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특정 사건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전쟁과 폭력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담아냈다.\u003cbr\u003e\n류 작가는 장편소설 『청자가 사라졌다』, 『왕의 전쟁』과 에세이 『40, 마흔의 숨』, 『슬기로운 기자생활』 등을 펴냈고, 현직 기자로 활동하면서 소설과 글을 쓰고 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13888491772,"sku":"9791199201415","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201415.jpg?v=17924894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2014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