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219571","title":"나는 나를 죽이고,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description":"나는 나를 지우려 했고, 삶은 나를 선택했다\u003cbr\u003e\n끝내 살아남은 사람을 위한, 삶을 위한 연가\u003cbr\u003e\n\"뜨거운 햇살 아래 찬란히 빛나던 꽃들에게 받은 그 위로가 \u003cbr\u003e\n심장에 새겨져 장렬하게 죽음을 실패하고야 말았다. 아직도 내가 미워?\"\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죽음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것과 마주한다. 햇살 아래, 지나치게 아름다운 꽃들. 그는 프랑스 공원에서 만난 작은 꽃들을 보고서야 비로소, 삶에도 죽음 못지않은 색과 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 시집은 그 이후에 다시 삶을 살아 보기로 결심한 젊은 시인의 이야기이다.\u003cbr\u003e\n시집 곳곳에는 여전한 우울과 슬픔, 자꾸만 사라지고 싶어지는 마음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가장자리마다 어김없이 꽃 한 송이, 빛 한 줄기, 얼굴 하나가 놓인다. 절망마저도 색을 가지고 있고, 그 색은 삶을 비추는 또 하나의 힘이 된다.\u003cbr\u003e\n\"아직은 죽을 수 없다. 뜨거운 햇살로 심장에 새긴 꽃의 위로를 지우기 전까지는, 더 살아갈 수밖에. 어떤 낙인은 축복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u003cbr\u003e\n이 책은 삶을 사랑하지도 그렇다고 미워하지도 못하고 그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주저하는 작은 마음의 조각들로 가득하다. \"무용한 예술을 버리지 못하는 무용한 나\"를 견디며 살아가는 시인처럼. \u003cbr\u003e\n\u003cbr\u003e\n전포롱 시인은 프랑스의 그 꽃들에게 덜컥 삶을 선물 받았던 자신처럼, 언젠가 당신이 무거운 삶이 버거워 내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로부터 살아갈 힘을, 마음을 만나기를 시어에 담아 전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84601925884,"sku":"9791199219571","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219571.jpg?v=177852487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21957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