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540705","title":"시조로 읽는 김시습의 강원 한시","description":"매월당 김시습, 누가 감히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으랴\u003cbr\u003e\n지난 10여 년간 김시습과 관련된 여러 권의 책을 읽었다. 자연 속에 살며, 세상을 곁에 두었던 매월당, 정치와는 거리를 두면서 처참한 백성의 삶에는 울분을 토했던 김시습, 자기 안에서 살며 자가 밖의 변화에 관심이 컸던 경계인, 나이와 관계없이 사고(思考)의 동질성을 중시했던 열린 사유(思惟) 소유자, 유불선(儒佛仙) 학제간(學際間) 연구의 물꼬를 최초로 튼 학자, 충효(忠孝)의 갈림길에서 임금 단종에 대한 일편단심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았던 생육신, 방외인이면서 조선 최고의 지식인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사색(思索) 결과를 한시(漢詩)에 녹여 냈던 시인(詩人). 평생 꿈을 꾸며 외롭게 살다 간 늙은이.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김시습을 수식(修飾)한다고 해도 모두 다 표현할 수 없다.\u003cbr\u003e\n 그래도 그간 꽤 방대한 독서 결과, 생각 조각들이 차곡차곡 쌓인 오두막에 불을 지핀 후, 매월당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관동(강원도)을 배경으로 썼거나, 강원도에서 쓴 것으로 판단되는 한시를 분류하고, 그의 한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번안 시조로 재창작하기로 마음먹고 고된 작업을 시작하였다.\u003cbr\u003e\n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매월당은 시적(詩的) 표현은 깊고 넓어 보통 사람이 범접(犯接)할 수 없었기에, 둔재(鈍才)인 저자에게도 매우 어려운 접근이었지만, 잠재(潛在)되어 있는 소규모의 감성(感性)과 지성(知性)을 총동원하여 『시조로 읽는 김시습의 강원 한시』라는 제목의 번안시조집(飜案時調集)을 탈고하게 되었다. 감히 활자로 내놓기는 부끄러운 일이나 그래도 이쯤에서 관심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동행(同行)하여 보자는 뜻에서 용감하게 빛을 보기로 하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3592246524,"sku":"9791199540705","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540705.jpg?v=177643044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54070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