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619227","title":"블루노트의 인문학 사전(서양 철학사를 한 눈에 파악하는)","description":"\u003cp\u003e인문학은 삶을 번역하는 사전이다\n\u003cbr\u003e사전은 모르는 단어를 찾기 위해 펼치는 책이지만, 인문학 사전은 조금 다르다. 그것은 이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삶을 다시 낯설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매일 말을 하고 생각을 하지만, 정작 그 말과 생각이 어디에서 왔는지 묻지 않은 채 살아간다. 인문학 용어들은 그 무심한 일상에 작은 물음표를 붙인다.\u003c\/p\u003e\n\n\u003cp\u003e플라톤의 ‘이데아’라는 말 하나가 내 삶의 기준을 흔들고, 니체의 ‘위버멘쉬’라는 단어가 어제와 다른 나를 상상하게 한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내 마음속에 숨겨 둔 방을 열게 하고, 소쉬르의 ‘기표와 기의’는 내가 쓰는 언어가 사실은 세계를 만드는 도구였음을 알려 준다. 용어는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해석하는 열쇠다.\n\u003cbr\u003e저자 이서영 작가는 오랫동안 책숲에서 살았다. ‘책숲’이라 이름 붙인 공간에서 아이들과 글을 읽고, 어른들과 문장을 나누며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들은 어려운 말을 몰라서 인문학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들이 자기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몰라서 주저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학문을 설명하는 사전이기보다, 삶 쪽으로 걸어 나오는 사전이 되고 싶다.\u003c\/p\u003e\n\n\u003cp\u003e이 책의 방식은 단순하다.\u003c\/p\u003e\n\n\u003cp\u003e첫째, 한 철학자와 그의 대표 개념을 만난다.\n\u003cbr\u003e둘째, 그 개념이 무엇을 뜻하는지 쉬운 언어로 풀어 본다.\n\u003cbr\u003e셋째, 그 생각이 숨 쉬고 있는 책 한 권을 안내한다.\u003c\/p\u003e\n\n\u003cp\u003e지식-삶-독서가 하나의 삼각형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다.\n\u003cbr\u003e용어를 안다고 인생이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단어 하나가 생기면 세계를 바라보는 창문이 하나 더 생긴다. 창문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덜 갇히고, 조금 더 자유로워진다.\n\u003cbr\u003e그러니 이 책은 정답을 모아 둔 창고가 아니라, 각자의 질문을 키우는 정원이다. 나는 그 정원의 길잡이로서 조용히 옆에서 함께 걷고 싶다.\n\u003cbr\u003e이제 고대의 사유에서 오늘의 마음까지, 천천히 사전의 첫 장을 넘겨 보자.\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4321924348,"sku":"979119961922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619227.jpg?v=177643248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6192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