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675469","title":"마법과 오컬트가 있는 연극","description":"인천광역시·(재)인천문화재단 \u003cbr\u003e\n2026년 예술창작생애지원 사업 선정작\u003cbr\u003e\n\u003cbr\u003e\n무대가 없어도 연극은 시작된다\u003cbr\u003e\n마법과 오컬트가 있는 연극 \u003cbr\u003e\n이승철 희곡 모음집\u003cbr\u003e\n현실과 환상, 웃음과 씁쓸함 사이를 오가는 열한 편의 희곡\u003cbr\u003e\n20여 년 연극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무대의 문법'을 한 권에 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연극은 무대가 있어야 시작되는 것일까.\u003cbr\u003e\n작가이자 연출가, 배우, 조명감독으로 20여 년간 수십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온 이승철이 열한 편의 희곡을 한 권에 묶었다. 이승철 희곡 모음집 《마법과 오컬트가 있는 연극》은 극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독자의 상상 속에서 얼마든지 펼쳐질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한다.\u003cbr\u003e\n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하나의 장르나 분위기로 묶이지 않는다. 빈 병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불판 위 산낙지를 보는 또 다른 관점〉에서부터 파킨슨병을 앓는 노인과 활동지원사, 그리고 하늘을 나는 물리학자가 등장하는 〈비장애 우주론과 절대 0도의 러브 코미디〉,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뒤흔드는 〈필라멘트〉, 보통 사람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소극보다 더 한 촌극 : 인정 욕구의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소재와 형식이 다채롭다. 이 밖에도 〈비둘기가 문제라는 문제〉, 〈달팽이집〉, 〈그날 사자를 피해 동굴로 달아난 우리는〉, 〈반려 인간〉, 〈아무도 하지 않는 이야기〉, 〈미궁〉 등이 함께 실렸다. 특히 표제작 〈마법과 오컬트가 있는 연극〉은 악령의 숲을 헤매는 기사와 종자의 여정을 통해 마법과 오컬트라는 환상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러나 환상과 현실, 연극과 삶의 경계를 유쾌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는 결국 \"삶은 연극보다 극적이다\"라는 역설에 닿는다. 무엇이 진짜 연극이고 무엇이 현실인가를 되묻는 이 작품은, 이 희곡집 전체를 관통하는 연극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압축해 보여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삶은 연극보다 극적이다.\"\u003cbr\u003e\n책 속에서 무대가 시작되고, 무대 위에서 다시 삶을 바라보게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승철의 희곡은 현실적인 삶의 풍경에서 출발하지만 곧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웃음을 유발하는 대화 속에 빈곤과 노년, 장애와 돌봄, 가족의 책임, 인간관계의 욕망과 인정 욕구 같은 현실의 문제가 스며들고, 때로는 과학적 상상력과 환상적 설정이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그래서 웃음은 그저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웃긴 상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불편한 단면과 마주하게 된다. 인물들은 때로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고집스럽고, 때로는 어리석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 속에는 삶을 견디기 위해 저마다 만들어 온 방식이 담겨 있다.\u003cbr\u003e\n무엇보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읽는 희곡'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는 연극 현장에서 체득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공연을 염두에 둔 공간과 움직임, 조명과 음향, 배우의 동선 등을 작품 속에 적극적으로 구현했다. 동시에 극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공간과 소품만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한 작품도 있어, 연극을 꿈꾸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무대에 서기 어려운 이들에게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u003cbr\u003e\n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배우와 스태프를 섭외하고, 극장을 대관하고, 연습 공간을 마련하고, 조명·음악·무대 세트·의상·소품 등을 준비해야 하는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한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이 책은 '무대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상상으로나마 자신만의 무대를 펼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무대에 서고 싶은 배우 지망생에게는 하나의 무대가 될 수 있고, 연출가에게는 공연을 상상하게 하는 텍스트가 될 수 있으며, 관객에게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희곡이라는 언어로 먼저 연극을 만나는 경험이 될 수 있다.\u003cbr\u003e\n《마법과 오컬트가 있는 연극》 속 열한 편의 희곡은 바로 그 명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증명한다. 웃기고 이상하고 때로는 황당하지만, 결국 그 안에는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있다. 무대 위에서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대 밖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에게 연극이라는 장르의 즐거움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8065856159996,"sku":"9791199675469","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675469.jpg?v=179370204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67546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