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722811","title":"지독하게 뜨거웠고 눈물나게 서툴렀던","description":"스물넷, 청춘의 기록\r\u003cbr\u003e\n이성헌의 첫 번째 책 『지독하게 뜨거웠고 눈물나게 서툴렀던』은 군 장학생이라는 탄탄한 길을 스스로 포기한 스물넷의 청년이 영국 유학을 거쳐 배낭 하나만 들고 남인도로 내려간 5개월간의 기록이다.\r\u003cbr\u003e\n이 책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인도가 아니다. 인도를 통과한 한 사람이다. 맛집 정보도, 숙소 추천도, 알뜰 여행 팁도 없다. 대신 정해진 길을 벗어난 뒤에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시간, 망가지고 흔들리면서도 계속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청춘의 기록이 담겼다.\r\u003cbr\u003e\n\"인도는 단 한 번도 나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선언으로 시작된다. 섭씨 40도의 폭염, 10시간씩 연착되는 기차, 날마다 달려드는 사기꾼들. 코친에서 시작해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을 건너고, 네팔 포카라를 지나 북인도 바날리까지 이어진 여정은 한 번도 저자를 쉽게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 마찰을 통과한 끝에서 저자는 처음으로 제 발로 서 있다는 감각을 알게 된다.\r\u003cbr\u003e\n이 책이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와 다른 점은 낭만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화려하지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 그러나 읽고 나면, 아마 당신도 한 번쯤 이런 감각을 알았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정해진 길이 숨 막혔던 적, 떠났는데 오히려 더 길을 잃은 기분,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기 어려웠던 순간들. 이 책은 그 질문에 직접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같은 질문을 안고 버텼던 한 사람의 시간 곁에 조용히 앉아준다.\r\u003cbr\u003e\n저자가 5개월의 여정 동안 직접 촬영한 컬러 사진이 글과 함께 수록된다. 사진은 텍스트의 삽화가 아니다. 글이 말하지 못하는 현장의 온도와 공기, 거리의 표정과 혼자였던 시간을 사진이 이어받는다.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보는 책이다.\r\u003cbr\u003e\n12년이 지난 지금, 저자는 그 시절의 기록을 꺼낸다. 부서지고 나서야 단단해진다는 것을, 그때의 자신이 몸으로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brand":"나무와바다","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06207533308,"sku":"9791199722811","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722811.jpg?v=177672305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7228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