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722842","title":"꽃처럼, 그렇게","description":"\"삶은 그런거지, 그렇게-꽃처럼\"\u003cbr\u003e\n조경미 시인의 첫 시집 『꽃처럼, 그렇게』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끄적여온 한 사람의 마음이 책이 된 기록이다. 일기가 되고 시가 되고 수필이 되며 쌓여온 세월의 언어들이 4부 65편으로 엮였다. 마음이 쓰는 언어에서, 나라는 사람으로, 사람이 남긴 온기를 품고,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네 갈래의 길이 이 시집의 구조를 이룬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부 '마음이 쓰는 언어'는 시인이 오래 붙들어온 일상의 감각을 담는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로 움직이는 삶의 이치(「삶은 그런거지」), 봄이라는 계절이 가져오는 설렘과 그리움(「따뜻한 봄날」),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안타까움과 서로를 향한 당부(「마음이 잘못 전달될 때」)가 담담하게 펼쳐진다. 시인의 언어는 쉽고 친근하지만, 그 안에 품은 생각은 깊다. '겨울나무의 진짜 모습은 잎이 다 떨어지고 나야 보인다'는 어머니의 말 한 마디가 시인의 세계관 자체를 바꿔놓은 것처럼(「겨울나무의 진짜 모습」), 시인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이치를 건져 올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부 '나라는 사람'에서 시인은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 너무 아는 게 없어서이고'로 시작하는 「자화상, 솔직한 고백」은 자신의 약함과 모자람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솔직함이 독자의 마음을 열게 한다. 「그냥 직진」에서 실수도 허점도 '어쩔 수 없는 내 안의 친구'로 받아들이며 '오늘 마음 날씨, 맑음'으로 마무리 짓는 시인의 태도는 담담하면서도 유쾌하다. 나이가 쌓이며 생기는 지혜와 넓어지는 도량을 감사히 여기는 「나이가 주는 선물」은 중년의 독자들에게 특별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u003cbr\u003e\n\u003cbr\u003e\n3부 '사람이 남긴 온기'는 이 시집의 심장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은 온기를 섬세하게 더듬는 편들이 모였다. '뽀글빠마'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삶에 바치는 헌사(「뽀글빠마에 담긴 무게」), '너무 힘내려고 애쓰지 말라'는 친구의 위로 한 마디가 가슴 깊이 내려앉는 경험(「위로」), 칭찬이 결국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온다는 통찰(「칭찬의 선순환」)이 이어진다. 사랑은 기다림이고, 내가 가운데 있지 않아야 하며, 자연스레 아름답다는 것-이 시집이 전하는 사랑의 문법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4부 '내 마음의 고향'에서 시인의 시선은 가족과 고향으로 향한다. 경상도 사투리로 쓴 「마음만은 펄떡펄떡」의 생생함, 여든여덟에도 단풍잎을 주우며 소녀가 되는 어머니(「여든여덟 소녀」), 딸 여섯을 낳아 부족함 없이 길러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누구보다 강한 우리 엄마」), 그리고 '백가이버'라 불렀던 손재주 좋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보고 싶은 백가이버」)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신앙의 언어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편들에서 시인은 지나온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다시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들꽃 그림으로 가득한 표지처럼, 이 시집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어느 결에 보아도 예쁜 들꽃처럼, 읽을수록 마음 어딘가에 조용히 핀다. 꽃처럼-그렇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82062897404,"sku":"9791199722842","price":18.5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722842.jpg?v=17784368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72284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