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896109","title":"라이카의 별(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인류의 치열한 우주 개발의 역사 뒤로 사라진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u003cbr\u003e\n퇴근길에 매주 자신이 읽을 책과 딸에게 선물할 책을 사러 가던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박종윤 씨. 경제적으로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기에, 그는 책을 사기 위해 시내의 서점 대신 늘 헌책방으로 향했다. 그곳은 알려지지 않은 보물 창고나 다름없었다. 젊은 직장인이었던 그는 그곳에서 잠시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유혹적인 동시에 흥미로운 세계들을 만났다. 딸에게 주고 싶은 작은 세계를 함께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u003cbr\u003e\n세월이 흘러 이십 대였던 젊은 직장인은 마흔이 되었다. 십수 년간 해 온 직장 일은 눈감고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익었고 살림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지만, 그때까지도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결핍에 대한 열망이 결국 그를 글쓰기로 이끌었다. 열다섯 살 이상 차이 나는 문예창작과 학생들과 젊은 작가 지망생들 틈바구니에서 그는 약간의 부끄러움을 지닌 채 매주 한 작가의 소설 창작 수업을 들었다. 수강생 중 그는 유일한 직장인이었다. 합평일이 다가오면 그는 매번 긴장했다.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때도 있었다.\u003cbr\u003e\n하지만 그가 살면서 터득한 가장 중요한 삶의 기준, 박종윤 씨만의 비장의 무기는 다름 아닌 '꾸준함'이었다. 그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몇 년간 소설 수업을 반복해서 등록했고 묵묵히 글을 썼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일상과 글쓰기 수업이라는 비일상을 병행하며 그는 오래오래 글을 썼다. 긴 준비 끝에 박종윤 씨는 마흔 후반에 등단을 했고, 25년째 계속 글을 쓰고 있다.\u003cbr\u003e\n박종윤 단편집 『라이카의 별』은 동화적 상상력과 따뜻한 유머가 빛나는 일곱 편의 단편을 엮은 작품집이다. 표제작 〈라이카의 별〉은 인류의 우주 개발이라는 거대한 역사 뒤에 가려진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의 여정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단편이다. 이 단편은 라이카와 반려견 친구들이 감당해야 했던 희생의 무게를 되새기게 하는, 모두를 위한 '어른 동화'다. 일흔 중반을 지나면서도 쉬지 않고 글을 쓰는 작가 특유의 성실함이, 이 소설집 곳곳에서 은은한 빛을 발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26014097660,"sku":"9791199896109","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896109.jpg?v=17823803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89610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