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928800","title":"소금책방","description":"누군가 당신의 사연을 묻지 않는 곳,\u003cbr\u003e\n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골목입니다.\u003cbr\u003e\n강릉의 작은 골목, 새벽 4시에 불이 켜지는 국숫집 앞에 세 공간이 나란히 있다. 그림책을 파는 '소금책방', 딱 한 평짜리 '한평카페', 그리고 삼십 년째 그 자리를 지키는 잔치국숫집. 이 소설은 그 골목에 흘러온 사람들의 이야기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울란바타르에서 사라지듯 내려온 청년 화가 바야르, 서울의 소음을 피해 책방을 여는 박찬, 누군가를 피해 밤 기차를 타고 내려온 제빵사 영주, 그리고 자신이 쓴 기사가 이 골목을 소비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기자 윤진 네 사람은 서로의 사연을 묻지 않는다. 그저 같은 골목의 공기를 마시고, 같은 새벽 불빛 아래 각자의 하루를 시작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이 말하는 것은 상처의 치유가 아니다. 누군가의 골목이 인스타그램 핫플이 되고, 조용히 살던 사람들의 일상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시대에, 그래도 어떤 것들은 납작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로는 건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거기 있는 것이고, 회복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그 조용하고 단단한 확신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부에서 3부까지, 각 인물의 시점이 교차하며 골목이라는 공간이 입체적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몽골로 돌아가는 바야르의 에필로그에서 소설은 닫힌다. 인물들이 떠나도 골목은 남는다. 새벽 4시, 알전구는 오늘도 켜질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12206481660,"sku":"9791199928800","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928800.jpg?v=178189893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92880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