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9960022","title":"권수경의 룻기, 더불어 사는 공동체","description":"이 책은 각자 스스로 살기를 꾀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공생을 위한 삶의 성찰을 촉구하며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이야기를 살고 있는가?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인가, 돌아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사람인가? 탐욕과 분열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구원의 결말, 곧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살고 있는가?\u003cbr\u003e\n\u003cbr\u003e\n룻기 이야기는 흉년에서 시작해 한 아이의 탄생으로 끝나지만, 그 사이에는 떠남과 귀환, 죽음과 회복, 이방인과 유대인, 환대와 공동체,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가 겹겹이 포개져 있다. 한 가정의 몰락이 어떻게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그 회복이 어떻게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하는 구원의 길이 되는지를 잔잔한 목소리로, 그러나 선명하게 들려준다.\u003cbr\u003e\n이 책은 먼저 룻기를 내러티브로 읽는다. 이야기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다. 인물과 사건, 배경과 반복되는 표현이 서로 연결되며 하나의 플롯을 이룬다. 그러므로 룻기의 한 장면을 따로 떼어 개인의 교훈으로 소비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한다.\u003cbr\u003e\n룻기를 새롭게 읽는 저자의 핵심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관점에 있다. 엘리멜렉 집안의 모압 이주를 단순히 기근을 피한 생존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부자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외면한 사건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보아스의 재산과 종들은 그가 흉년 동안 공동체를 돌보며 살아온 삶의 열매로 바라본다.\u003cbr\u003e\n룻기의 주인공은 표면적으로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다. 룻기는 사사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다윗 왕국의 길을 여는 이야기이며, 다윗의 계보를 통해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한다. 베들레헴 공동체가 일구어낸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는 마침내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한다.\u003cbr\u003e\n이 책은 룻기를 해설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룻기를 통해 오늘의 교회와 사회를 성찰하고, 다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게 한다. 네 장의 짧은 이야기를 천천히 읽고 나면, 독자는 룻기만 새롭게 보게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과 공동체, 그리고 그 모든 장면 뒤에서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보게 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30566324476,"sku":"9791199960022","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9960022.jpg?v=178955206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996002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