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some Jar: Poetic F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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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의 베스트셀러 동화 『항아리』 영어본 『Lonesome Jar: Poetic Fables』 출간
‘어른을 위한 동화’의 지평을 연 시인의 대표작, 연말 미국 시장 판매
30년간 한국문학 전도사로 활동한 안선재 교수의 번역
일상적인 사물들을 빌려 전달하는 인간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고찰과 교훈이 담긴 우화
‘어른을 위한 동화’의 지평을 연 시인의 대표작, 연말 미국 시장 판매
30년간 한국문학 전도사로 활동한 안선재 교수의 번역
일상적인 사물들을 빌려 전달하는 인간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고찰과 교훈이 담긴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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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호승이 쓴 어른이 읽는 우화
외로움, 사랑, 슬픔과 기쁨과 같은 테마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정호승의 우화 『항아리』가 영어로 번역 출간됐다. 『항아리』는 지난 1998년 출간된 이후 수십 쇄를 거듭하며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기쁨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고, 많은 독자에게 위안을 주었다. 가장 하잘것없어 보이는 이들이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부터 순간의 욕심을 못 이겨 후회할 선택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풍요로운 깨달음들이 영어권 독자에게 다가간다.
안선재 교수의 섬세한 번역과 박항률 화백의 감성적인 그림
영어 제목 'Lonesome Jar: Poetic Fables'로 출간되는 『항아리』는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안선재 교수는 지난 2016년 서울셀렉션에서 출간한 정호승 시인의 영문 시집 『A Letter Not Sent』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을 영미권에 소개한 번역가로, 수십 년간 수십여 권의 한국 시를 세계에 알려온 그의 노력이 본 작품에도 잘 드러난다. 안선재 교수의 번역과 함께 박항률 화백의 다채롭고 감성적인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를 읽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평범하고 낙담에 빠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스무 편의 이야기
표제작 〈항아리〉는 독 짓는 청년이 처음으로 빚어 마음에 들지 않게 태어난 항아리에 대한 이야기다. 청년은 '못 생긴' 항아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방치하고 곧 잊어버린다. 이렇게 도공의 가마터에 남겨진 항아리는 한동안 오줌독으로 쓰이다가 도공이 죽고 사람이 살지 않게 되자 오물을 뒤집어쓴 채 잊힌 존재가 된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도무지 알 수 없는 항아리는 고독과 번민의 시간을 보낸다. 긴 세월이 흐른 끝에, 항아리는 스님이 되어 가마터로 돌아온 도공의 아들에게 발견돼 자신이 지어진 의미를 마침내 알게 된다. 스님은 폐허가 된 가마터에 절을 짓고 종각을 지으면서 버려진 항아리를 찾아내 종 밑에 묻었다. 항아리가 종의 공명판 역할을 해 종소리가 맑고 은은해지도록 한 것이다. 아무런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없던 항아리는 '세상을 위해 소중한' 존재가 된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구든 '참고 기다리고 노력하면 삶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기다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이 동화집에는 〈항아리〉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과 사물들이 제각각의 이야기를 펼친다. 이른바 사물 동화다. 태어날 때부터 날개가 하나밖에 없어 다른 새를 만나 사랑해야 비로소 날 수 있는 〈비익조〉, 하늘나라의 남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바람에 그 벌로 지상에 꽃과 잎으로 태어나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게 되는 〈상사화〉, 자신이 왜 차디찬 바다로 흘러가서 바다와 한 몸이 되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저항하다 바다와 자신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섬진강〉 등 정호승의 짧은 동화들은 사물을 빗대 인간 세상의 사랑과 기다림, 관계의 의미에 깨달음을 준다. 살아가는 일이 서로를 사랑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나지막이 설파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따뜻하고 삶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다. 불교와 기독교를 아우르는 작가의 통합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모두 스무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외로움, 사랑, 슬픔과 기쁨과 같은 테마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정호승의 우화 『항아리』가 영어로 번역 출간됐다. 『항아리』는 지난 1998년 출간된 이후 수십 쇄를 거듭하며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기쁨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고, 많은 독자에게 위안을 주었다. 가장 하잘것없어 보이는 이들이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부터 순간의 욕심을 못 이겨 후회할 선택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풍요로운 깨달음들이 영어권 독자에게 다가간다.
안선재 교수의 섬세한 번역과 박항률 화백의 감성적인 그림
영어 제목 'Lonesome Jar: Poetic Fables'로 출간되는 『항아리』는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안선재 교수는 지난 2016년 서울셀렉션에서 출간한 정호승 시인의 영문 시집 『A Letter Not Sent』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을 영미권에 소개한 번역가로, 수십 년간 수십여 권의 한국 시를 세계에 알려온 그의 노력이 본 작품에도 잘 드러난다. 안선재 교수의 번역과 함께 박항률 화백의 다채롭고 감성적인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를 읽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평범하고 낙담에 빠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스무 편의 이야기
표제작 〈항아리〉는 독 짓는 청년이 처음으로 빚어 마음에 들지 않게 태어난 항아리에 대한 이야기다. 청년은 '못 생긴' 항아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방치하고 곧 잊어버린다. 이렇게 도공의 가마터에 남겨진 항아리는 한동안 오줌독으로 쓰이다가 도공이 죽고 사람이 살지 않게 되자 오물을 뒤집어쓴 채 잊힌 존재가 된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도무지 알 수 없는 항아리는 고독과 번민의 시간을 보낸다. 긴 세월이 흐른 끝에, 항아리는 스님이 되어 가마터로 돌아온 도공의 아들에게 발견돼 자신이 지어진 의미를 마침내 알게 된다. 스님은 폐허가 된 가마터에 절을 짓고 종각을 지으면서 버려진 항아리를 찾아내 종 밑에 묻었다. 항아리가 종의 공명판 역할을 해 종소리가 맑고 은은해지도록 한 것이다. 아무런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없던 항아리는 '세상을 위해 소중한' 존재가 된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구든 '참고 기다리고 노력하면 삶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기다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이 동화집에는 〈항아리〉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과 사물들이 제각각의 이야기를 펼친다. 이른바 사물 동화다. 태어날 때부터 날개가 하나밖에 없어 다른 새를 만나 사랑해야 비로소 날 수 있는 〈비익조〉, 하늘나라의 남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바람에 그 벌로 지상에 꽃과 잎으로 태어나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게 되는 〈상사화〉, 자신이 왜 차디찬 바다로 흘러가서 바다와 한 몸이 되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저항하다 바다와 자신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섬진강〉 등 정호승의 짧은 동화들은 사물을 빗대 인간 세상의 사랑과 기다림, 관계의 의미에 깨달음을 준다. 살아가는 일이 서로를 사랑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나지막이 설파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따뜻하고 삶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다. 불교와 기독교를 아우르는 작가의 통합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모두 스무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목차
목차
Author's Preface ㆍ 5
A Hangari Jar ㆍ 13
Lovebirds ㆍ 22
Flood Tide and Ebb Tide ㆍ 30
The Tale of a Cactus ㆍ 37
A Hand Mirror ㆍ 43
Water and Fire ㆍ 50
Surprise Lilies ㆍ 56
The Seomjingang River ㆍ 64
The Young Flowering Cherry ㆍ 74
Shared Pain, Shared Joy ㆍ 83
Because I Exist You Can Exist ㆍ 89
Two Paulownia Trees ㆍ 97
The Kalavinka ㆍ 103
Weasel Pagoda ㆍ 114
The Sorrow of Flies in Autumn ㆍ 123
The Story of a Hand ㆍ 129
One Grain of Wheat ㆍ 136
A Carp ㆍ 153
The Woodpecker ㆍ 162
A Pine Tree and an Apple Tree Talk ㆍ 173
Tales like a Picture Diary Written with a Pencil ㆍ 180
A Hangari Jar ㆍ 13
Lovebirds ㆍ 22
Flood Tide and Ebb Tide ㆍ 30
The Tale of a Cactus ㆍ 37
A Hand Mirror ㆍ 43
Water and Fire ㆍ 50
Surprise Lilies ㆍ 56
The Seomjingang River ㆍ 64
The Young Flowering Cherry ㆍ 74
Shared Pain, Shared Joy ㆍ 83
Because I Exist You Can Exist ㆍ 89
Two Paulownia Trees ㆍ 97
The Kalavinka ㆍ 103
Weasel Pagoda ㆍ 114
The Sorrow of Flies in Autumn ㆍ 123
The Story of a Hand ㆍ 129
One Grain of Wheat ㆍ 136
A Carp ㆍ 153
The Woodpecker ㆍ 162
A Pine Tree and an Apple Tree Talk ㆍ 173
Tales like a Picture Diary Written with a Pencil ㆍ 180
저자
저자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영한시집 『부치지 않은 편지』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등의 번역시집과 영어, 독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된 어른을 위한 동화집 『연인』 『항아리』 등이 있고,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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