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박치기왕(웅진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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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김일은 나의 우상! 난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될 거야!
<흐린 후 차차 갬>으로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김선희의 신작『천하무적 박치기왕』. 1970년대, 사람들을 울고 웃고 감동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던 국민 스포츠 프로레슬링. 이 책은 수많은 프로레슬러 중 월등한 존재였던 레슬러 김일의 시원한 박치기 한 방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걸었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인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이다. 프포레슬링 경기가 하는 날이면 네 시간 전부터 만화가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웬만한 선수의 경기 이력을 다 알 정도의 지식을 자랑한다. 김일 선생님 제자가 장래희망인 인수는 김일처럼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게 소원이다. 그런 인수의 앞에 타이거 마스크가 나타난다.
<흐린 후 차차 갬>으로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김선희의 신작『천하무적 박치기왕』. 1970년대, 사람들을 울고 웃고 감동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던 국민 스포츠 프로레슬링. 이 책은 수많은 프로레슬러 중 월등한 존재였던 레슬러 김일의 시원한 박치기 한 방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걸었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인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이다. 프포레슬링 경기가 하는 날이면 네 시간 전부터 만화가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웬만한 선수의 경기 이력을 다 알 정도의 지식을 자랑한다. 김일 선생님 제자가 장래희망인 인수는 김일처럼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게 소원이다. 그런 인수의 앞에 타이거 마스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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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여건부, 천규덕, 압둘라 부처와 안토니오 이노키, 그리고 박치기왕 김일.
1970년대 프로레슬러들은 컬러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사람들을 울고 웃고 감동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던 국민 스포츠였다. 특히 따를 자가 없는 레슬러 김일의 시원한 박치기 기술은 사람들을 흑백텔레비전이 있는 집으로 모여들게 했다. 이 작품은 그 박치기 한 방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걸었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1. 절대강자는 누구인가?
초등학교 5학년인 인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이다. 프로레슬링 경기가 하는 날이면 네 시간 전부터 만홧가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웬만한 선수의 경기 이력과 가족 사항은 다 알 정도로 박사급 지식을 자랑한다. 게다가 '김일 선생님 제자'가 장래희망이라고 해 선생님과 친구들의 빈축을 사지만 인수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인수의 희망은 오직 김일처럼 강력한 힘을 갖는 것이다.
인수의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인수를 종종 때린다. 인수는 아버지의 폭력을 역도산이 제자 김일을 몽둥이로 때려 박치기 훈련을 시켰던 순간이라고 상상하며 견뎌 내려고 애쓴다. 하지만 상처 받아 자신을 쓰레기처럼 하찮게 여기게 된 상처 마음까지 달랠 수는 없다. 그리고 인수는 힘을 길러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 주고 싶다.
인수 눈에 김일은 진정한 강자다. 아버지를 이길 수 있는 해답이다. 그러나 안토니오 이노키와 벌인 경기에서 김일은 지고 만다. 또 그토록 이기고 싶었던 아버지는 일자리를 빼앗으려는 박 사장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다. 인수가 생각했던 강자들은 그렇게 또 다른 힘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진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는 힘의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영원하지는 않다. 힘의 논리로 이기려 할수록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허망한 굴레에 빠져 버릴 뿐이다.
절대강자는 그 말 자체가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강한 상대도 한 방에 무너트리는 박치기가 고달픈 삶에 잠시나마 시원함을 주는 판타지였던 것처럼 말이다.
2. 내 안의 힘을 보라!
'진정한 강자는 누구인가?' 작품을 읽다 보면 주인공 인수를 비롯한, 무력하고 부족한 자아(自我)들에게 그러한 질문을 던져진 듯 여겨진다. 그러면서 자신 안에 숨은 '강자'를 보라고 말한다.
아버지의 폭력이 무서워 집으로 돌아가기를 주저하는 인수 앞에, 상상 속의 조력자 '타이거 마스크'가 나타난다. 그리고 아버지를 이겨 내는 방법은 김일 같은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아버지 발소리부터 이겨야 해. 만약 아버지 발소리가 들릴 때 네 가슴이 열 번을 뛰다가 다섯 번만 뛰면, 넌 다섯 번만큼 강해진 거야. 나중에 아버지 발소리를 들어도 네 가슴이 뛰지 않게 되면, 그때는 네가 아버지를 이긴 거지." (162~163쪽)
인수는 "이제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다. 그래, 아버지에게 맞서야겠어."라고 결심하며 집을 향해 달려간다. 작품은 그래서 현실이 바뀌리라는 희망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려움에 도전하고, 초라한 자신에게 도전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에 도전하는 행위 자체에 이미 무언가가 바뀌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3. 소년의 로망, 70년대 프로레슬링의 상상력
70년대 초반, 프로레슬링은 사람들 마음속 응어리를 한판승으로 시원하게 풀어 주는 스포츠였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프로레슬링의 열풍은, 오늘날의 톱스타 공연이나 야구,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듯한 열정적인 감동을 느끼게 한다.
헤드록, 코브라 트위스트, 새우꺽기, 백 드롭……, 70년대 소년들은 친구들끼리 방에 이불을 깔아놓고 현란한 레슬링 기술을 연습하기도 했다. 그러면 그동안은 아직 나약한 자신이 강한 힘을 지닌 사람과 동일시되고는 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소년의 열정적인 로망이 유머러스하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사료가 남아 있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거의 다 찾아보았다고 한다. 덕분에 작품은 70년대 대중문화의 한축을 복원한 듯한 인상을 준다. 아마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작은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는 2009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1970년대 프로레슬러들은 컬러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사람들을 울고 웃고 감동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던 국민 스포츠였다. 특히 따를 자가 없는 레슬러 김일의 시원한 박치기 기술은 사람들을 흑백텔레비전이 있는 집으로 모여들게 했다. 이 작품은 그 박치기 한 방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걸었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1. 절대강자는 누구인가?
초등학교 5학년인 인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김일'이다. 프로레슬링 경기가 하는 날이면 네 시간 전부터 만홧가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웬만한 선수의 경기 이력과 가족 사항은 다 알 정도로 박사급 지식을 자랑한다. 게다가 '김일 선생님 제자'가 장래희망이라고 해 선생님과 친구들의 빈축을 사지만 인수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인수의 희망은 오직 김일처럼 강력한 힘을 갖는 것이다.
인수의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인수를 종종 때린다. 인수는 아버지의 폭력을 역도산이 제자 김일을 몽둥이로 때려 박치기 훈련을 시켰던 순간이라고 상상하며 견뎌 내려고 애쓴다. 하지만 상처 받아 자신을 쓰레기처럼 하찮게 여기게 된 상처 마음까지 달랠 수는 없다. 그리고 인수는 힘을 길러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 주고 싶다.
인수 눈에 김일은 진정한 강자다. 아버지를 이길 수 있는 해답이다. 그러나 안토니오 이노키와 벌인 경기에서 김일은 지고 만다. 또 그토록 이기고 싶었던 아버지는 일자리를 빼앗으려는 박 사장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다. 인수가 생각했던 강자들은 그렇게 또 다른 힘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진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는 힘의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영원하지는 않다. 힘의 논리로 이기려 할수록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허망한 굴레에 빠져 버릴 뿐이다.
절대강자는 그 말 자체가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강한 상대도 한 방에 무너트리는 박치기가 고달픈 삶에 잠시나마 시원함을 주는 판타지였던 것처럼 말이다.
2. 내 안의 힘을 보라!
'진정한 강자는 누구인가?' 작품을 읽다 보면 주인공 인수를 비롯한, 무력하고 부족한 자아(自我)들에게 그러한 질문을 던져진 듯 여겨진다. 그러면서 자신 안에 숨은 '강자'를 보라고 말한다.
아버지의 폭력이 무서워 집으로 돌아가기를 주저하는 인수 앞에, 상상 속의 조력자 '타이거 마스크'가 나타난다. 그리고 아버지를 이겨 내는 방법은 김일 같은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아버지 발소리부터 이겨야 해. 만약 아버지 발소리가 들릴 때 네 가슴이 열 번을 뛰다가 다섯 번만 뛰면, 넌 다섯 번만큼 강해진 거야. 나중에 아버지 발소리를 들어도 네 가슴이 뛰지 않게 되면, 그때는 네가 아버지를 이긴 거지." (162~163쪽)
인수는 "이제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다. 그래, 아버지에게 맞서야겠어."라고 결심하며 집을 향해 달려간다. 작품은 그래서 현실이 바뀌리라는 희망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려움에 도전하고, 초라한 자신에게 도전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에 도전하는 행위 자체에 이미 무언가가 바뀌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3. 소년의 로망, 70년대 프로레슬링의 상상력
70년대 초반, 프로레슬링은 사람들 마음속 응어리를 한판승으로 시원하게 풀어 주는 스포츠였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프로레슬링의 열풍은, 오늘날의 톱스타 공연이나 야구,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듯한 열정적인 감동을 느끼게 한다.
헤드록, 코브라 트위스트, 새우꺽기, 백 드롭……, 70년대 소년들은 친구들끼리 방에 이불을 깔아놓고 현란한 레슬링 기술을 연습하기도 했다. 그러면 그동안은 아직 나약한 자신이 강한 힘을 지닌 사람과 동일시되고는 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소년의 열정적인 로망이 유머러스하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사료가 남아 있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거의 다 찾아보았다고 한다. 덕분에 작품은 70년대 대중문화의 한축을 복원한 듯한 인상을 준다. 아마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작은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는 2009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목차
목차
내 꿈은 김일의 제자
세기의 대결
길고, 지루하고, 끔찍했던 하루
가장 강한 무기를 가졌으면 좋겠어
존경하는 김일 선생님께
본격적인 하루
내동댕이쳐진 고등어
다 덤비란 말이야
무릎 꿇은 아버지
김일을 만나러 가는 길
넌 그만큼 강해진 거야
작가의 말
세기의 대결
길고, 지루하고, 끔찍했던 하루
가장 강한 무기를 가졌으면 좋겠어
존경하는 김일 선생님께
본격적인 하루
내동댕이쳐진 고등어
다 덤비란 말이야
무릎 꿇은 아버지
김일을 만나러 가는 길
넌 그만큼 강해진 거야
작가의 말
저자
저자
김선희
저자 김선희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흐린 후 차차 갬>으로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으며,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소원 들어주는 선물><여우비><양말을 꿀꺽 삼켜 버린 수학><물리탐정, 학교전설의 비밀을 풀어라><화학 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예담이는 열두 살에 천만 원을 모았어요>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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