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웅진 세계그림책 225)(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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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은 낯선 세계에 오게 된 한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낯선 나라로 이민을 온 소녀는 외롭고 불안합니다. 좋은 이모와 삼촌이 있지만,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낯선 도시, 낯선 언어, 낯선 사람들이 차갑게만 느껴지지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도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소녀는 조용히 방 안에서 창밖을 바라볼 뿐입니다. 이런 소녀에게 이모는 옛이야기를 하나 들려줍니다. 이모가 들려준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소녀는 과연 낯선 새 나라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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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우리도 그렇게 더불어 함께 살 수 없을까요?
포용의 힘을 보여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아주 먼 옛날,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게 된 페르시아 사람들은 험한 항해 끝에 낯선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 왕에게 자신들을 받아 달라 간청했지요. 하지만 왕은 빈 잔에 꼭대기까지 우유를 가득 채우고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잔에 우유가 가득 차 있어 더 부을 수 없듯, 그 나라에 피난민들이 살아갈 공간은 없다는 뜻이었지요.
그때, 피난민 지도자가 우유가 가득 찬 잔을 받아 들고, 말 없이 달콤한 설탕 한 숟가락을 부었습니다. 설탕이 우유에 전부 녹을 때까지, 우유는 잔 밖으로 한 방울도 넘치지 않았지요.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당신들과 평화롭게 잘 어울려 지내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렇게 피난민들은 새로운 나라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됩니다.
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외로워 하던 소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다시 돌아봅니다.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은 이렇게 이야기 속에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배치한 액자식 구성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배척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포용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고, 따뜻하게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을 지닌 이야기
지금 세계는 복잡하게 뒤섞이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또는 전쟁이나 가난 등 여러 고난을 피해 자신의 터전을 뒤로한 채 낯선 세계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지요. 또한 작년부터 벌어진 아프간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난민' 문제는 더욱 중요한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과연 다른 나라의 일이기만 할까요?
이주민들이 많아질수록 현실에서는 다름과 낯섦으로 인한 배타성에서 기인한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갈등을 극복하는 길을 보여 주는 현명하고도 따뜻한 작품입니다. 낯선 이들과 섞여 살게 된 지금의 우리가, 동시에 언제든 낯선 이가 될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나아가 꼭 다른 나라로 가지 않더라도, 일상 속 크고 작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거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모두에게 응원을 불어넣는 작품입니다.
● 아름다운 꽃처럼 새로운 세계에 향기롭게 뿌리내리기를!
자전적 경험에 기반한 아름다운 글과 그림의 하모니
이 작품을 쓴 스리티 움리가는 인도 출신의 미국 이민자로, 처음 낯선 나라인 미국에 왔을 때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경험에 기반해 희망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 냈습니다. 작품 속 주인공 소녀가 바로 스리티 움리가 자신인 셈이지요. 자신이 느꼈던 생생한 감정을 그대로 풀어낸 덕분에, 진솔한 이야기에 울림이 가득합니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 출신의 화가인 코아 르 역시 모국인 베트남을 떠나 새로운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이번 작품에 녹여 냈습니다. 전통적인 문양과 디지털 기법을 결합해 작업하기로 유명한 코아 르는 이번 작품에서도 본인의 특기인 덩굴, 이파리, 꽃 문양을 주요한 장치로 사용했습니다. 첫 장면부터 아름다운 덩굴과 꽃 문양이 등장하고, 주인공 소녀의 그림자, 이모의 옷 등에도 반복적으로 이 문양이 펼쳐집니다. 새로운 나라, 낯선 세계에서도 꽃이 뿌리내리고 아름답게 피어나듯, 주인공 소녀가 새로운 세계에서 꽃처럼 환하고 향기롭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름다운 문양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옛 이야기 파트의 프레임에도 이 꽃과 덩굴 문양이 있어, 이야기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피난, 거절, 포용 순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 덩굴 문양도 조금씩 달라지지요. 마치 이야기 속 피난민들의 마음 상태를 대변하듯, 피난민들이 거절당하는 장면에서는 바싹 메마른 가지 문양이었다가, 마지막에 서로를 감싸 안는 장면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는 문양이 그려져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코아 르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꽃 이미지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소녀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설탕 알갱이에서 싹이 나고, 그 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그 꽃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나무로 성장하는 그림은 작가들이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새롭고 낯선 세계 앞에 선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꽃처럼 향기롭게 뿌리내리고 당당하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응원과 격려를 건네고 있는 것입니다.
포용의 힘을 보여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아주 먼 옛날,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게 된 페르시아 사람들은 험한 항해 끝에 낯선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 왕에게 자신들을 받아 달라 간청했지요. 하지만 왕은 빈 잔에 꼭대기까지 우유를 가득 채우고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잔에 우유가 가득 차 있어 더 부을 수 없듯, 그 나라에 피난민들이 살아갈 공간은 없다는 뜻이었지요.
그때, 피난민 지도자가 우유가 가득 찬 잔을 받아 들고, 말 없이 달콤한 설탕 한 숟가락을 부었습니다. 설탕이 우유에 전부 녹을 때까지, 우유는 잔 밖으로 한 방울도 넘치지 않았지요.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당신들과 평화롭게 잘 어울려 지내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렇게 피난민들은 새로운 나라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됩니다.
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외로워 하던 소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다시 돌아봅니다.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은 이렇게 이야기 속에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배치한 액자식 구성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배척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포용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고, 따뜻하게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을 지닌 이야기
지금 세계는 복잡하게 뒤섞이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또는 전쟁이나 가난 등 여러 고난을 피해 자신의 터전을 뒤로한 채 낯선 세계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지요. 또한 작년부터 벌어진 아프간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난민' 문제는 더욱 중요한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과연 다른 나라의 일이기만 할까요?
이주민들이 많아질수록 현실에서는 다름과 낯섦으로 인한 배타성에서 기인한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갈등을 극복하는 길을 보여 주는 현명하고도 따뜻한 작품입니다. 낯선 이들과 섞여 살게 된 지금의 우리가, 동시에 언제든 낯선 이가 될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나아가 꼭 다른 나라로 가지 않더라도, 일상 속 크고 작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거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모두에게 응원을 불어넣는 작품입니다.
● 아름다운 꽃처럼 새로운 세계에 향기롭게 뿌리내리기를!
자전적 경험에 기반한 아름다운 글과 그림의 하모니
이 작품을 쓴 스리티 움리가는 인도 출신의 미국 이민자로, 처음 낯선 나라인 미국에 왔을 때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경험에 기반해 희망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 냈습니다. 작품 속 주인공 소녀가 바로 스리티 움리가 자신인 셈이지요. 자신이 느꼈던 생생한 감정을 그대로 풀어낸 덕분에, 진솔한 이야기에 울림이 가득합니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 출신의 화가인 코아 르 역시 모국인 베트남을 떠나 새로운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이번 작품에 녹여 냈습니다. 전통적인 문양과 디지털 기법을 결합해 작업하기로 유명한 코아 르는 이번 작품에서도 본인의 특기인 덩굴, 이파리, 꽃 문양을 주요한 장치로 사용했습니다. 첫 장면부터 아름다운 덩굴과 꽃 문양이 등장하고, 주인공 소녀의 그림자, 이모의 옷 등에도 반복적으로 이 문양이 펼쳐집니다. 새로운 나라, 낯선 세계에서도 꽃이 뿌리내리고 아름답게 피어나듯, 주인공 소녀가 새로운 세계에서 꽃처럼 환하고 향기롭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름다운 문양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옛 이야기 파트의 프레임에도 이 꽃과 덩굴 문양이 있어, 이야기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피난, 거절, 포용 순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 덩굴 문양도 조금씩 달라지지요. 마치 이야기 속 피난민들의 마음 상태를 대변하듯, 피난민들이 거절당하는 장면에서는 바싹 메마른 가지 문양이었다가, 마지막에 서로를 감싸 안는 장면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는 문양이 그려져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코아 르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꽃 이미지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소녀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설탕 알갱이에서 싹이 나고, 그 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그 꽃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나무로 성장하는 그림은 작가들이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새롭고 낯선 세계 앞에 선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꽃처럼 향기롭게 뿌리내리고 당당하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응원과 격려를 건네고 있는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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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스리티 움리가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21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옛날이야기는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 인도로 피신한 조로아스터교도들이 겪은 이야기로, 작가는 그들의 후손입니다. 작가가 쓴 어린이 책으로 『When I Carried You in My Belly』, 『Binny's Diwali』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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