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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900만을 울린 TED 강연 ㆍ 이호선 교수 강력 추천☆
■ "상실을 겪어본 분이라면, 지금 그 자리에서 일어서주세요"
사별부터 이혼, 실직, 질병까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실과 회복에 관한 스무 가지 질문
"상실을 겪어본 분이라면, 자리에서 일어서주세요" 뉴질랜드의 심리학자 루시 혼은 TED 무대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잃었거나 실연과 이혼을 겪었다면 일어서달라고 청하자 청중이 주춤거리며 하나둘 일어났고, 다시 질문이 이어졌다. "자연재해를 겪은 적이 있거나, 괴롭힘을 당했거나, 정리 해고를 당한 적이 있는 분도 일어서주세요." "유산이나 임신중절을 겪어본 분, 난임으로 고통받았던 분도 일어서주세요."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질병과 장애까지 묻자 마침내 강당 전체가 일어섰다. 서로의 얼굴을 돌아보는 청중에게 저자는 말했다. "역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어왔을 겁니다."
저자 자신도 한때는 자신의 슬픔에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으로 185명이 목숨을 잃었을 때, 집과 가족을 지킨 자신에게는 애도할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안전하다는 감각과 당연했던 일상을 잃은 것 역시 상실임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3년 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열두 살 딸을 잃게 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이런 상실을 어떻게 견디는지 알아보고자 2024년 연구팀과 '스트레스가 심한 인생 사건(Stressful Life Events, SLE)' 연구를 진행했다. 1만 3,600건의 데이터와 94명의 후속 서면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때 떠오르는 질문 열 가지를 추렸고, 그것이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구성의 뼈대가 되었다. 이 책의 1부는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할까?" 등의 질문을 따라 피로와 외로움, 뒤섞인 감정이 찾아오는 이유를 살피고, 2부는 저자가 건네는 열 가지 질문으로 자신의 강점과 관계,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 "더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여길 때
우리는 그것을 상실이라고 부른다"
딸의 잃고 무너진 '상정 세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낸 회복탄력성의 힘
루시 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은 2014년 5월 마지막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였다. 열두 살 딸 애비가 단짝, 그리고 단짝의 엄마이자 자신의 소중한 친구와 함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불과 열 시간 전, 애비는 "이따 봐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세 가족이 함께 야영을 가기로 한 날, 단짝의 차에 함께 타러 가는 길이었다. 휴대전화에는 그날 아침 함께 마스크팩을 하며 찍은 사진이 남아 있었다.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며 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돕던 저자도 자신의 딸을 잃은 순간에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내년은커녕 내일을, 당장의 한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저자는 상실을 '상정 세계(assumptive world)'가 무너지는 경험으로 설명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일도 곁에 있고 익숙한 일상은 계속되리라는 믿음이 깨지는 것이다. 딸을 잃은 저자는 다시는 딸을 만날 수 없다는 고통과 함께, 딸과 함께하리라 그렸던 미래까지 잃었다.(2장)
저자는 딸을 잃은 지 열흘 만에 자신의 상실에 관하여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기록은 18개월 동안 이어졌다. 자신이 겪는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사별 연구를 읽고 또 읽었고,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필사적으로 삶에 적용했다. 남아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삶은 계속되어야 했다. 타인에게 가르치던 회복탄력성이 이제는 자신의 하루를 견디는 데 필요한 지식이 된 것이다.
■ "겨우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왜 또다시 무너지는 걸까?"
노래 한 소절에 무너지는 '애도 기습'부터 불면까지, 애도의 5단계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
딸을 잃은 뒤 슬픔은 저자의 몸과 마음을 무너뜨렸다. 아침이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수북했고, 온종일 잠들고 싶으면서도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도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평범한 일요일, 집안일을 하며 듣던 노래 한 소절에 주전자를 든 채 멈춰 서서 울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갑자기 강렬한 슬픔이 밀어닥치는 현상을 '애도 기습(grief ambush)'으로 설명한다.(7장)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면, 자신이 제대로 회복하고 있는지 의심하기 쉽다. 애도에 정해진 순서가 있다고 믿는다면 더욱 그렇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애도의 5단계'는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차례로 지나야 한다고 여긴 한 실직자는 제자리걸음인 듯한 기분을 '협상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라고 해석했고, 치매를 앓는 아내를 돌보는 남편은 이제 분노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상실만으로도 버거운 이들에게 '제대로 슬퍼하지 못한다'는 죄책감까지 더해진 것이다.
그러나 애도의 5단계는 본래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경험에서 출발했으며, 퀴블러 로스 또한 모든 사람이 같은 단계를 같은 순서로 겪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저자는 애도란 우리가 "상실에 대처하는 일과 주변에서 계속되는 일상을 돌보는 일 사이"를 오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울다가 장을 보고, 가족과 웃다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8장)
그렇게 슬픔과 일상을 오가는 동안에도 삶에는 새로운 관계와 경험이 쌓인다. 저자 역시 애비가 떠난 뒤의 삶을 돌아보며 고백한다. "애비가 없다는 고통을 중심으로 내 인생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슬픔이 사라져야 삶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그 슬픔을 품은 채 삶이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확인한 회복의 모습이었다.
■ "어떤 슬픔은 왜 위로받지 못하는가"
치매와 가족의 절연 등으로 겪는 '모호한 상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애도들
우리가 겪는 상실에는 치매와 가족의 절연처럼 '모호한 상실(ambiguous loss)'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물리적으로는 부재하나 심리적으로는 존재하는 상황"이나 "물리적으로는 존재하나 심리적으로는 부재한 상황"에서 겪는 상실이다.(2장) SLE 연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부모를 여의었을 때와 아들이 연락을 끊었을 때 주변의 반응이 달랐다고 했다. 사별에는 위로가 돌아왔지만, 살아 있는 아들과의 단절 앞에서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도 자신도 피했던 것. '인정받지 못하는 애도(disenfranchised grief)'란 이처럼 "타인이 그것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거나 심지어 인식하기조차 힘든 상황"을 일컫는다.(6장)
위로하려는 말도 때로는 고립감을 더한다. 저자는 애도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의 12가지 유형과 대응법을 소개한다. "적어도 당신은 아직 건강하잖아요"라는 말에 "그렇다고 해도 제가 덜 힘든 건 아니에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상대의 선의를 알아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연습이다.(6장)
저자는 상실을 말할 자리가 생겼을 때 관계가 달라지는 모습도 목격했다. 시드니의 부동산 중개인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에서였다. 평소 경쟁하던 이들은 동료의 상실에 귀를 기울이며, 겉치레를 벗어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20장) 이처럼 슬픔을 말하고 듣는 자리는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마련되어 있을까. 재난과 참사를 함께 기억하는 일부터 동료의 실직과 가족의 질병을 헤아리는 일까지, 곁에 있는 우리는 슬픔을 재촉하지 않고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상실을 겪은 사람 역시 혼자 견디다 고립되지 않도록, 자신의 슬픔을 알아주는 이에게 기대고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한다.
■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슬픔이 내린 자리에서 삶은 다시 자라난다"
새로 발견한 강점부터 깊어진 관계까지, 상처 너머의 변화를 보여주는 '외상 후 성장'
상실은 삶에 어떤 변화를 남길까.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겪으면 그 충격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외상 경험이 반드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다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군인을 제외하면 PTSD를 겪는 비율이 8퍼센트였고,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의 약 60퍼센트가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을 경험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역경 이후에도 적응하고 배우며 살아가는 인간의 능력이다.
저자는 외상 후 성장을 "인생에서 대단히 힘겨운 사건을 겪은 후에 적응하고자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긍정적 심리 변화"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부림'이다. "성장은 사건 자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일어난 일을 이해하고 그 이후의 인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그 변화는 개인의 강인함, 삶에 대한 감사, 타인과의 관계 강화, 새로운 가능성, 영적·실존적 성장이라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20장)
다만 저자는 성장을 의무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상실 직후에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다스리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몇 달 만에 변화를 알아차릴 수도, 몇 년이 지나서야 깨달을 수도 있다. "전혀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 "그 모든 상실과 시련에도 다시 나로 서기 위해"
한 끼 식사부터 새벽 3시에도 기댈 사람까지, 마음의 면역을 키우는 '평범한 마법'
당장의 하루도 버거운 사람에게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멀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원래 강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자꾸 무너지는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저자는 회복탄력성이 "누군가에게는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없는, 보기 드문 고정 특성이나 초능력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애도와 회복탄력성 연구를 바탕으로 그가 제안하는 실천은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SLE 연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딸의 반복된 자살 시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산책하고 친구와 상담가에게 도움을 청했다. 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본 것이다.(1장) 저자 역시 반려견과 걷고 수영하고 점심을 만드는 일상에 의지했다.(2장)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의 행동이 쌓여 회복의 힘을 발휘하는 것을 '평범한 마법(ordinary magic)'으로 설명한다.(1장) 익숙한 루틴과 장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처럼 삶을 지탱해주는 '확실한 섬(island of certainty)'을 찾거나(2장), 하루 중 좋은 일을 적어보는 것도 그 방법이다.(9장)
책의 2부에서는 자신을 지탱할 자원을 더 구체적으로 찾아본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생각을 알아차리며, 몸의 긴장을 가라앉힐 방법을 익힌다.(11·14·17장) 한밤중에도 기댈 수 있는 '새벽 3시 사람들(3 am people)'은 누구인지, 속마음을 들어주거나 정보와 돌봄을 제공할 사람은 누구인지 돌아보며 필요한 도움을 구할 준비도 한다.(15장)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살피는 일이다. 같은 상실을 겪었더라도 필요한 선택은 저마다 다르다. 저자는 딸을 숨지게 한 운전자를 만나지 않기로 했지만, 남편은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그 선택이 자신에게 이로울지 해로울지 물은 뒤 내린 결정이었다.(18장) 독자 역시 여러 방법을 직접 시도하고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보며, 힘든 순간에 다시 꺼내 쓸 자신만의 회복탄력성 비결을 정리할 수 있다.(19장)
이런 연습으로 상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잠시 숨을 돌리고, 다음 하루를 살아갈 수는 있다. 슬픔이 남은 삶에도 기쁨이 들어올 자리는 있다. 그 슬픔의 둘레에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자라난다.
■ "상실을 겪어본 분이라면, 지금 그 자리에서 일어서주세요"
사별부터 이혼, 실직, 질병까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실과 회복에 관한 스무 가지 질문
"상실을 겪어본 분이라면, 자리에서 일어서주세요" 뉴질랜드의 심리학자 루시 혼은 TED 무대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잃었거나 실연과 이혼을 겪었다면 일어서달라고 청하자 청중이 주춤거리며 하나둘 일어났고, 다시 질문이 이어졌다. "자연재해를 겪은 적이 있거나, 괴롭힘을 당했거나, 정리 해고를 당한 적이 있는 분도 일어서주세요." "유산이나 임신중절을 겪어본 분, 난임으로 고통받았던 분도 일어서주세요."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질병과 장애까지 묻자 마침내 강당 전체가 일어섰다. 서로의 얼굴을 돌아보는 청중에게 저자는 말했다. "역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어왔을 겁니다."
저자 자신도 한때는 자신의 슬픔에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으로 185명이 목숨을 잃었을 때, 집과 가족을 지킨 자신에게는 애도할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안전하다는 감각과 당연했던 일상을 잃은 것 역시 상실임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3년 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열두 살 딸을 잃게 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이런 상실을 어떻게 견디는지 알아보고자 2024년 연구팀과 '스트레스가 심한 인생 사건(Stressful Life Events, SLE)' 연구를 진행했다. 1만 3,600건의 데이터와 94명의 후속 서면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때 떠오르는 질문 열 가지를 추렸고, 그것이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구성의 뼈대가 되었다. 이 책의 1부는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할까?" 등의 질문을 따라 피로와 외로움, 뒤섞인 감정이 찾아오는 이유를 살피고, 2부는 저자가 건네는 열 가지 질문으로 자신의 강점과 관계,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 "더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여길 때
우리는 그것을 상실이라고 부른다"
딸의 잃고 무너진 '상정 세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낸 회복탄력성의 힘
루시 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은 2014년 5월 마지막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였다. 열두 살 딸 애비가 단짝, 그리고 단짝의 엄마이자 자신의 소중한 친구와 함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불과 열 시간 전, 애비는 "이따 봐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세 가족이 함께 야영을 가기로 한 날, 단짝의 차에 함께 타러 가는 길이었다. 휴대전화에는 그날 아침 함께 마스크팩을 하며 찍은 사진이 남아 있었다.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며 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돕던 저자도 자신의 딸을 잃은 순간에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내년은커녕 내일을, 당장의 한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저자는 상실을 '상정 세계(assumptive world)'가 무너지는 경험으로 설명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일도 곁에 있고 익숙한 일상은 계속되리라는 믿음이 깨지는 것이다. 딸을 잃은 저자는 다시는 딸을 만날 수 없다는 고통과 함께, 딸과 함께하리라 그렸던 미래까지 잃었다.(2장)
저자는 딸을 잃은 지 열흘 만에 자신의 상실에 관하여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기록은 18개월 동안 이어졌다. 자신이 겪는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사별 연구를 읽고 또 읽었고,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필사적으로 삶에 적용했다. 남아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삶은 계속되어야 했다. 타인에게 가르치던 회복탄력성이 이제는 자신의 하루를 견디는 데 필요한 지식이 된 것이다.
■ "겨우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왜 또다시 무너지는 걸까?"
노래 한 소절에 무너지는 '애도 기습'부터 불면까지, 애도의 5단계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
딸을 잃은 뒤 슬픔은 저자의 몸과 마음을 무너뜨렸다. 아침이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수북했고, 온종일 잠들고 싶으면서도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도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평범한 일요일, 집안일을 하며 듣던 노래 한 소절에 주전자를 든 채 멈춰 서서 울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갑자기 강렬한 슬픔이 밀어닥치는 현상을 '애도 기습(grief ambush)'으로 설명한다.(7장)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면, 자신이 제대로 회복하고 있는지 의심하기 쉽다. 애도에 정해진 순서가 있다고 믿는다면 더욱 그렇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애도의 5단계'는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차례로 지나야 한다고 여긴 한 실직자는 제자리걸음인 듯한 기분을 '협상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라고 해석했고, 치매를 앓는 아내를 돌보는 남편은 이제 분노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상실만으로도 버거운 이들에게 '제대로 슬퍼하지 못한다'는 죄책감까지 더해진 것이다.
그러나 애도의 5단계는 본래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경험에서 출발했으며, 퀴블러 로스 또한 모든 사람이 같은 단계를 같은 순서로 겪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저자는 애도란 우리가 "상실에 대처하는 일과 주변에서 계속되는 일상을 돌보는 일 사이"를 오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울다가 장을 보고, 가족과 웃다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8장)
그렇게 슬픔과 일상을 오가는 동안에도 삶에는 새로운 관계와 경험이 쌓인다. 저자 역시 애비가 떠난 뒤의 삶을 돌아보며 고백한다. "애비가 없다는 고통을 중심으로 내 인생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슬픔이 사라져야 삶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그 슬픔을 품은 채 삶이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확인한 회복의 모습이었다.
■ "어떤 슬픔은 왜 위로받지 못하는가"
치매와 가족의 절연 등으로 겪는 '모호한 상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애도들
우리가 겪는 상실에는 치매와 가족의 절연처럼 '모호한 상실(ambiguous loss)'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물리적으로는 부재하나 심리적으로는 존재하는 상황"이나 "물리적으로는 존재하나 심리적으로는 부재한 상황"에서 겪는 상실이다.(2장) SLE 연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부모를 여의었을 때와 아들이 연락을 끊었을 때 주변의 반응이 달랐다고 했다. 사별에는 위로가 돌아왔지만, 살아 있는 아들과의 단절 앞에서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도 자신도 피했던 것. '인정받지 못하는 애도(disenfranchised grief)'란 이처럼 "타인이 그것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거나 심지어 인식하기조차 힘든 상황"을 일컫는다.(6장)
위로하려는 말도 때로는 고립감을 더한다. 저자는 애도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의 12가지 유형과 대응법을 소개한다. "적어도 당신은 아직 건강하잖아요"라는 말에 "그렇다고 해도 제가 덜 힘든 건 아니에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상대의 선의를 알아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연습이다.(6장)
저자는 상실을 말할 자리가 생겼을 때 관계가 달라지는 모습도 목격했다. 시드니의 부동산 중개인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에서였다. 평소 경쟁하던 이들은 동료의 상실에 귀를 기울이며, 겉치레를 벗어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20장) 이처럼 슬픔을 말하고 듣는 자리는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마련되어 있을까. 재난과 참사를 함께 기억하는 일부터 동료의 실직과 가족의 질병을 헤아리는 일까지, 곁에 있는 우리는 슬픔을 재촉하지 않고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상실을 겪은 사람 역시 혼자 견디다 고립되지 않도록, 자신의 슬픔을 알아주는 이에게 기대고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한다.
■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슬픔이 내린 자리에서 삶은 다시 자라난다"
새로 발견한 강점부터 깊어진 관계까지, 상처 너머의 변화를 보여주는 '외상 후 성장'
상실은 삶에 어떤 변화를 남길까.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겪으면 그 충격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외상 경험이 반드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다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군인을 제외하면 PTSD를 겪는 비율이 8퍼센트였고,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의 약 60퍼센트가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을 경험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역경 이후에도 적응하고 배우며 살아가는 인간의 능력이다.
저자는 외상 후 성장을 "인생에서 대단히 힘겨운 사건을 겪은 후에 적응하고자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긍정적 심리 변화"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부림'이다. "성장은 사건 자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일어난 일을 이해하고 그 이후의 인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그 변화는 개인의 강인함, 삶에 대한 감사, 타인과의 관계 강화, 새로운 가능성, 영적·실존적 성장이라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20장)
다만 저자는 성장을 의무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상실 직후에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다스리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몇 달 만에 변화를 알아차릴 수도, 몇 년이 지나서야 깨달을 수도 있다. "전혀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 "그 모든 상실과 시련에도 다시 나로 서기 위해"
한 끼 식사부터 새벽 3시에도 기댈 사람까지, 마음의 면역을 키우는 '평범한 마법'
당장의 하루도 버거운 사람에게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멀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원래 강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자꾸 무너지는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저자는 회복탄력성이 "누군가에게는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없는, 보기 드문 고정 특성이나 초능력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애도와 회복탄력성 연구를 바탕으로 그가 제안하는 실천은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SLE 연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딸의 반복된 자살 시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산책하고 친구와 상담가에게 도움을 청했다. 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돌본 것이다.(1장) 저자 역시 반려견과 걷고 수영하고 점심을 만드는 일상에 의지했다.(2장)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의 행동이 쌓여 회복의 힘을 발휘하는 것을 '평범한 마법(ordinary magic)'으로 설명한다.(1장) 익숙한 루틴과 장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처럼 삶을 지탱해주는 '확실한 섬(island of certainty)'을 찾거나(2장), 하루 중 좋은 일을 적어보는 것도 그 방법이다.(9장)
책의 2부에서는 자신을 지탱할 자원을 더 구체적으로 찾아본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생각을 알아차리며, 몸의 긴장을 가라앉힐 방법을 익힌다.(11·14·17장) 한밤중에도 기댈 수 있는 '새벽 3시 사람들(3 am people)'은 누구인지, 속마음을 들어주거나 정보와 돌봄을 제공할 사람은 누구인지 돌아보며 필요한 도움을 구할 준비도 한다.(15장)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살피는 일이다. 같은 상실을 겪었더라도 필요한 선택은 저마다 다르다. 저자는 딸을 숨지게 한 운전자를 만나지 않기로 했지만, 남편은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그 선택이 자신에게 이로울지 해로울지 물은 뒤 내린 결정이었다.(18장) 독자 역시 여러 방법을 직접 시도하고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보며, 힘든 순간에 다시 꺼내 쓸 자신만의 회복탄력성 비결을 정리할 수 있다.(19장)
이런 연습으로 상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잠시 숨을 돌리고, 다음 하루를 살아갈 수는 있다. 슬픔이 남은 삶에도 기쁨이 들어올 자리는 있다. 그 슬픔의 둘레에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자라난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역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1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당신에게 찾아오는 질문들
1장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견뎌낼 수 있고 또 견뎌낼 것이다 | 평범한 일상의 마법 | 용기, 끈기와 취약성 온 힘을 다해 버텨낸 그때를 떠올려라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실 경험 기록으로 자신감 쌓기
2장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상정 세계가 무너졌을 때 | 질문은 쓸모가 있다 | 세계의 재학습 | 확실한 섬을 찾아내자 | 누구나 자신의 행동은 타당하다고 여긴다 | 앞으로 나아갈 뿐, 돌아갈 방법은 없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조각난 상정 세계 이어 맞추기 | 확실한 섬
3장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미신 1: 애도는 정해진 단계를 거친다 | 미신 2: 애도는 감정이다 | 미신 3: 이제 극복할 때도 됐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애도 양상의 이해
4장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받아들임의 의미 |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라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만약'이라는 순환 고리에서 벗어나기
5장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할까?
몸은 슬픔을 기억한다 | 멍하고 의욕이 없는 이유 누적 피로와 번아웃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피로에 대처하는 실천 전략
6장 왜 이렇게 외로울까?
애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 타인의 문제 | 사회적 인정의 부족 | 고립은 고통을 키우기만 할 뿐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처 주는 말에 되받아치는 말 준비하기
7장 얼마나 더 울어야 눈물이 그칠까?
일차 상실과 이차 상실 | 숨기고 싶은 애도 감정, 두려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애도 기습에 대처하기 | 애도의 파문 정리하기
8장 이 일을 극복하는 순간이 정말 올까?
고통과 전진 사이를 오가다 | 종결이라는 미신 |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한다 | 정서적 습관화의 원리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실을 품고 자라나는 삶
9장 과연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으로 향하는 작은 걸음 | 긍정적인 감정을 활용하는 법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좋은 일 찾기 | '즐거운 일'을 표시하는 달력
10장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배신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 어려운 선택과 자기 수용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스토리텔링
1부를 마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기 위하여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중간 지점 성찰
2부 다시 나를 회복하기 위해 만나야 할 질문들
11장 당신은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는가?
실생활 속 강점 심리학 | 강점을 삶의 자원으로 | 경외감에 바치는 송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숨은 강점 찾아보기 | 음악으로 경이감 이끌어내기
12장 당신은 누구와 무엇을 위해 살고 싶은가?
소중한 것 가려내기 | 어쩌면 당신이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일지도 모른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삶의 의미와 소중한 것을 기록한 소책자
13장 당신에게 여전히 좋은 존재는 무엇인가?
장점 찾기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여전히 변하지 않은 사실' 목록
14장 언제 어디에서 자신에게 더 친절할 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다 | 쉬울 때 연습하면 어려울 때 쉬워진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내면의 비판자 찾기 | 기억하기 쉬운 자기 연민 휴식법 | 포스트잇 만트라
15장 당신에게 '새벽 3시 사람들'이 있는가?
네트워크를 넓히자 | 왜 망설이는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지원 분류하기
16장 당신은 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
정신적 유연성 | 독심술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흔히 빠지는 사고 함정
17장 몸으로 현재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교감신경 활성화하기 | 정말 효과가 있을까?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완효성 낙하산과 즉효성 대처법
18장 그것은 당신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
자기 파괴적인 행동 | 첫걸음은 직접 내디뎌야 한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쓸모없는 행동 바꾸기 완벽주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9장 당신의 회복탄력성 비결은 무엇인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자기만의 회복탄력성 비결 | 핵심 질문
20장 상실은 당신을 어떻게 바꿨는가?
외상 후 성장 | 엄연한 진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그 과정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추천의 말
1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당신에게 찾아오는 질문들
1장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견뎌낼 수 있고 또 견뎌낼 것이다 | 평범한 일상의 마법 | 용기, 끈기와 취약성 온 힘을 다해 버텨낸 그때를 떠올려라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실 경험 기록으로 자신감 쌓기
2장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상정 세계가 무너졌을 때 | 질문은 쓸모가 있다 | 세계의 재학습 | 확실한 섬을 찾아내자 | 누구나 자신의 행동은 타당하다고 여긴다 | 앞으로 나아갈 뿐, 돌아갈 방법은 없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조각난 상정 세계 이어 맞추기 | 확실한 섬
3장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미신 1: 애도는 정해진 단계를 거친다 | 미신 2: 애도는 감정이다 | 미신 3: 이제 극복할 때도 됐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애도 양상의 이해
4장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받아들임의 의미 |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라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만약'이라는 순환 고리에서 벗어나기
5장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할까?
몸은 슬픔을 기억한다 | 멍하고 의욕이 없는 이유 누적 피로와 번아웃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피로에 대처하는 실천 전략
6장 왜 이렇게 외로울까?
애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 타인의 문제 | 사회적 인정의 부족 | 고립은 고통을 키우기만 할 뿐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처 주는 말에 되받아치는 말 준비하기
7장 얼마나 더 울어야 눈물이 그칠까?
일차 상실과 이차 상실 | 숨기고 싶은 애도 감정, 두려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애도 기습에 대처하기 | 애도의 파문 정리하기
8장 이 일을 극복하는 순간이 정말 올까?
고통과 전진 사이를 오가다 | 종결이라는 미신 |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한다 | 정서적 습관화의 원리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상실을 품고 자라나는 삶
9장 과연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으로 향하는 작은 걸음 | 긍정적인 감정을 활용하는 법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좋은 일 찾기 | '즐거운 일'을 표시하는 달력
10장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배신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 어려운 선택과 자기 수용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스토리텔링
1부를 마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기 위하여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중간 지점 성찰
2부 다시 나를 회복하기 위해 만나야 할 질문들
11장 당신은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는가?
실생활 속 강점 심리학 | 강점을 삶의 자원으로 | 경외감에 바치는 송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숨은 강점 찾아보기 | 음악으로 경이감 이끌어내기
12장 당신은 누구와 무엇을 위해 살고 싶은가?
소중한 것 가려내기 | 어쩌면 당신이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일지도 모른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삶의 의미와 소중한 것을 기록한 소책자
13장 당신에게 여전히 좋은 존재는 무엇인가?
장점 찾기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여전히 변하지 않은 사실' 목록
14장 언제 어디에서 자신에게 더 친절할 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다 | 쉬울 때 연습하면 어려울 때 쉬워진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내면의 비판자 찾기 | 기억하기 쉬운 자기 연민 휴식법 | 포스트잇 만트라
15장 당신에게 '새벽 3시 사람들'이 있는가?
네트워크를 넓히자 | 왜 망설이는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지원 분류하기
16장 당신은 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
정신적 유연성 | 독심술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흔히 빠지는 사고 함정
17장 몸으로 현재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교감신경 활성화하기 | 정말 효과가 있을까?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완효성 낙하산과 즉효성 대처법
18장 그것은 당신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
자기 파괴적인 행동 | 첫걸음은 직접 내디뎌야 한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쓸모없는 행동 바꾸기 완벽주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19장 당신의 회복탄력성 비결은 무엇인가?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자기만의 회복탄력성 비결 | 핵심 질문
20장 상실은 당신을 어떻게 바꿨는가?
외상 후 성장 | 엄연한 진실
|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 | 그 과정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감사의 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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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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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혼 루시 혼 Dr. Lucy Hone
회복탄력성 연구 분야의 권위자. 뉴질랜드 웰빙·회복탄력성연구소의 공동 디렉터이자, 캔터베리대학교 선임 겸임 연구원이다. 마틴 셀리그만을 비롯한 긍정심리학 석학들이 있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응용긍정심리학 석사 학위를, 오클랜드공과대학교에서 웰빙 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왜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와 상실, 불확실성에 더 잘 대처하는가"라는 물음을 파고들며 회복탄력성의 원리를 밝혀왔고, 이에 관한 대중 강연으로 명성을 쌓았다. 상실을 바라보는 그의 접근법은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 BBC, CBS, ABC 등 주요 언론이 널리 다뤘다.
루시 혼에게 상실은 연구 주제이자 자신이 겪어낸 삶 그 자체다. 열두 살 딸 애비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 평생 연구해온 회복탄력성이 삶의 한복판에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딸을 떠나보낸 지 열흘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해 첫 책 『회복하는 애도Resilient Grieving』를 출간했다. 이후 그가 출연한 TEDx 강연 〈회복력 강한 사람들의 세 가지 비밀〉은 900만이 넘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최다 조회 TED 강연' 20선에 올랐다.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는 루시 혼이 자신의 생애와 오랜 연구, 실제 데이터를 하나로 엮은 애도 안내서다. 웰빙·회복탄력성 연구소와 함께 '스트레스가 심한 생애 사건 연구SLE'를 진행하며, 상실을 겪은 이들의 증언을 비롯해 1만 3,600건의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상실을 딛고 다시 '나'로 서기까지 필요한 현대 애도 과학의 회복 전략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 연구 분야의 권위자. 뉴질랜드 웰빙·회복탄력성연구소의 공동 디렉터이자, 캔터베리대학교 선임 겸임 연구원이다. 마틴 셀리그만을 비롯한 긍정심리학 석학들이 있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응용긍정심리학 석사 학위를, 오클랜드공과대학교에서 웰빙 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왜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와 상실, 불확실성에 더 잘 대처하는가"라는 물음을 파고들며 회복탄력성의 원리를 밝혀왔고, 이에 관한 대중 강연으로 명성을 쌓았다. 상실을 바라보는 그의 접근법은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 BBC, CBS, ABC 등 주요 언론이 널리 다뤘다.
루시 혼에게 상실은 연구 주제이자 자신이 겪어낸 삶 그 자체다. 열두 살 딸 애비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 평생 연구해온 회복탄력성이 삶의 한복판에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딸을 떠나보낸 지 열흘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해 첫 책 『회복하는 애도Resilient Grieving』를 출간했다. 이후 그가 출연한 TEDx 강연 〈회복력 강한 사람들의 세 가지 비밀〉은 900만이 넘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최다 조회 TED 강연' 20선에 올랐다.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는 루시 혼이 자신의 생애와 오랜 연구, 실제 데이터를 하나로 엮은 애도 안내서다. 웰빙·회복탄력성 연구소와 함께 '스트레스가 심한 생애 사건 연구SLE'를 진행하며, 상실을 겪은 이들의 증언을 비롯해 1만 3,600건의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상실을 딛고 다시 '나'로 서기까지 필요한 현대 애도 과학의 회복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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