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시집가는 날(우리 그림책 13)(양장본 Hardcover)
『인절미 시집가는 날』는 충북 지방에서 전해지던 전래 동요를 4~7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덩실덩실 흥겨운 잔치가 벌어진다. 알록달록 비단옷 입고 팥고물, 콩고물로 화장한 어여쁜 인절미는 누구에게 시집을 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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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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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있던 절구가 외쳤어요.
부엌살림들은 할머니가 안 계신 틈에 뭔가
재미난 일을 계획하지요.
바로 바로 인절미를 만드는 거예요.
콩고물, 팥고물도 만들고,
찰밥도 쿵덕쿵덕 떡메로 치고!
짜잔, 드디어 예쁜 인절미가 탄생했어요.
전래 동요의 참맛을 전해 줄 정겨운 우리 그림책!
전래 동요는 어린이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온 노래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아이들이 즐겨 부르며 다듬어진 노래지요. 그래서 더 정겹고 재미납니다.
《인절미 시집가는 날》은 충북 지방에서 전해지던 전래 동요 '떡 노래'와 요즘 유치원에서 배우는 '인절미와 총각김치' 노래를 4~7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팥고물,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이 마치 인절미가 시집가기 위해 화장하는 것처럼 묘사되지요.
우리 주위에 있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관심 같ㅇ을 기울이고, 거기에 웃음을 담을 줄 알았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옛 사람들의 유머와 재치 있는 발상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인절미가 시집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인절미랑 총각김치가 결혼한다고?"
한국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재미난 커플 탄생!
오랜 옛날부터 잔치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우리의 떡 인절미! 인절미는 궁중의 잔치 음식 기록에도 등장할 정도로 우리 조상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 된 인절미가 그림책으로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그것도 어여쁜 새색시가 되어서요. 인절미와 총각김치, 두 음식만 놓고 보면 "왜 둘이 결혼하는 거야?" 하고 의아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총각'이란 말만 들어도 딱 인절미의 짝으로 제격이란 생각이 들지요.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니까요. 게다가 크기도 인절미와 잘 어울릴 정도로 적당하고, 또 음식으로서의 궁합은 어떤가요. 콩고물이 잔뜩 묻은 인절미를 먹다 보면 왠지 모르게 입안이 텁텁해지는데, 그때 총각김치 한 쪽 베어 물면 개운한 느낌마저 들지요.
《인절미 시집가는 날》을 통해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세요.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우리 음식들의 기발한 조합을 통해 한국의 문화, 한국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떡 노래
하얀 인절미가
시집간다고
콩고물에
팥고물에
분을 바르고
빨간 쟁반에
올라앉아서
어여차 어서 가자
목구멍으로
《한국 전래 동요집2》(신경림 엮음, 창비, 198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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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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