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순과 김참치(내친구 작은거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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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학원을 가지 않아도 근처에 놀이동산이 없어도
섬에는 배울 것도 놀 것도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이야기,
전복순의 맛섬으로 초대합니다!
태이는 별명이 전복순일 정도로 전복을 무척 좋아한다. 아기일 때부터 전복을 먹고 자라서인지 전복 맛도 기가 막히게 평가한다. 태이가 이렇게 전복을 좋아하지만 전복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섬에서 어떻게 애를 가르치냐며 태이를 도시로 데려가 키우겠다고 한다. 한편 전복값이 싸져 태이 엄마는 주변 섬들과 힘을 모아 전복 소비 촉진 대회를 열기로 한다. 엄마는 태이를 데리고 행사 준비를 가고, 태이는 평소처럼 전복을 통째로 베어 먹으며 회의를 구경한다. 이 모습을 눈여겨본 멋쟁이 아줌마가 태이를 홍보 모델로 세우자는데…….
섬에는 배울 것도 놀 것도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이야기,
전복순의 맛섬으로 초대합니다!
태이는 별명이 전복순일 정도로 전복을 무척 좋아한다. 아기일 때부터 전복을 먹고 자라서인지 전복 맛도 기가 막히게 평가한다. 태이가 이렇게 전복을 좋아하지만 전복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섬에서 어떻게 애를 가르치냐며 태이를 도시로 데려가 키우겠다고 한다. 한편 전복값이 싸져 태이 엄마는 주변 섬들과 힘을 모아 전복 소비 촉진 대회를 열기로 한다. 엄마는 태이를 데리고 행사 준비를 가고, 태이는 평소처럼 전복을 통째로 베어 먹으며 회의를 구경한다. 이 모습을 눈여겨본 멋쟁이 아줌마가 태이를 홍보 모델로 세우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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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매력 넘치는 섬으로 놀러 가요!
주인공 전복순은 섬에 사는 아이입니다. 진짜 이름은 고태이지만 전복을 입에 달고 살아서 전복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요. 섬에 산다고 하면 다들 놀 것도 없겠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겠다 하며 걱정부터 합니다. 물론 도시에는 섬보다 편의시설이나 교육시설, 놀이시설 등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섬에 사는 아이들보다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전복순의 도시 친구 김참치는 새벽같이 일어나 영어 학원에 갔다가 학교에 갑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 수업이 기다리고 있지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보통 이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 수업을 가고, 놀이 시간에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듯이 매일 의지 없이 반복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섬에 사는 주인공 전복순의 하루는 도시 아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른 아침 바다 안개가 공기를 가득 메우면 숨을 크게 들이쉬어 바다 안개를 마십니다. 바다 내음이 짙게 밴 안개를 마시면 자신이 마치 바다가 된 것만 같습니다. 집 앞에 펼쳐진 몽돌 해변에서는 예쁜 몽돌 찾기도 하고, 바위틈에 있는 갈매기 알을 세어 보기도 합니다. 전복순은 매일 아침 '오늘은 알을 깨고 새끼가 나오진 않았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밖에도 섬에는 도시와는 다른 볼거리 놀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바다 위로 번지는 무지갯빛 햇살은 그 어느 영화보다도 감동적이고, 동물들과 하는 숨바꼭질과 대장 놀이는 그 어느 게임보다도 흥미진진합니다.
화려한 도시는 편리하고 많은 것이 풍부한 대신, 때로는 우리를 갑갑하게 조이고 지치게 만듭니다. 누군가는 촌스럽고 불편하다 생각하겠지만 섬의 소박함은 여유롭고 편안한 매력이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에 지쳤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무지개를 품고 있어요
전복 소비 촉진 대회 준비에 따라간 태이는 회의장에서 멋쟁이 아줌마를 만납니다. 멋쟁이 아줌마는 태이가 사는 섬보다 더 작은 섬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도 만든 유명한 사람입니다. 태이는 멋쟁이 아줌마가 전복 껍데기 안쪽의 무지개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복이 울퉁불퉁 못생긴 껍데기 안쪽에 찬란한 무지개를 품고 있는 것처럼 멋쟁이 아줌마도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멋지게 이뤄냈지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무지개, 즉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때로는 껍데기에 가려, 때로는 전복 살에 가려 보이지 않았을 뿐 늘 그 자리에 품고 있었지요. 멋쟁이 아줌마가 작은 섬에서 자란 것은 꿈을 향해 가는 것을 조금 더디게 할 수는 있었겠지만 꿈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섬에서 자랐기에 남과 다른 것을 보고 배워 지금의 자리에 올랐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지만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닌 '내가 무엇을 품고 있는가'니까요.
혹시 고정관념을 갖고 있진 않나요?
홍종의 작가는 한 아이가 전복을 통째로 베어 먹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이 동화를 썼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전복은 작게 썰어서 먹는데 그걸 어린아이가 썰지도 않고 통으로 먹으니 신기했던 것이지요. "왜 전복을 통째로 먹느냐."라는 작가의 질문에 아이는 "누가 전복을 썰어 먹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남해의 작은 섬에서 전복 양식을 해서, 아이가 가장 흔히 접하는 음식이 전복이었습니다. 그러니 대충 입으로 베어 먹는 것이 일상이었던 거지요. 아이의 대답에 홍종의 작가는 자신이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고정관념을 갖고 삽니다. 동화 속 김참치 준서는 전복은 못생겼으니 맛도 없을 거라며 손도 대지 않습니다. 태이도 모델이 된다는 소리에 예쁘게 꾸민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들의 고정관념은 동화 속에서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행사를 기획한 멋쟁이 아줌마는 꾸미지 않은 진정성이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복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 대신, 매일 전복을 먹고 자란 전복순을 모델로 세웁니다. 전복순은 머리도 대충 묶고 평상시에 입던 옷을 입고 홍보 영상을 촬영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지만, 그렇기에 아주 자연스럽고 맛있게 전복을 먹어 보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자신답고 예쁜 모습이니까요. 모델은 예쁘게 보여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 진정성은 김참치에게도 와닿습니다. 예쁜 모델이 아니어도 친구 전복순이 맛있게 전복을 먹는 모습을 보고 김참치도 자신의 고정관념을 스스로 깨버립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외치지요. "야, 치사하게 나는 안 주냐?"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두 아이가 작은 기회로 고정관념을 깨 버렸듯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해서 싫어." "~는 ~해야 해."라고 생각하던 게 있다면 혹시 고정관념이 아닐까 생각해 보세요. 고정관념이라고 인식한 순간 고정관념을 깨뜨릴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요!
주인공 전복순은 섬에 사는 아이입니다. 진짜 이름은 고태이지만 전복을 입에 달고 살아서 전복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요. 섬에 산다고 하면 다들 놀 것도 없겠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겠다 하며 걱정부터 합니다. 물론 도시에는 섬보다 편의시설이나 교육시설, 놀이시설 등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섬에 사는 아이들보다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전복순의 도시 친구 김참치는 새벽같이 일어나 영어 학원에 갔다가 학교에 갑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 수업이 기다리고 있지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보통 이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 수업을 가고, 놀이 시간에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듯이 매일 의지 없이 반복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섬에 사는 주인공 전복순의 하루는 도시 아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른 아침 바다 안개가 공기를 가득 메우면 숨을 크게 들이쉬어 바다 안개를 마십니다. 바다 내음이 짙게 밴 안개를 마시면 자신이 마치 바다가 된 것만 같습니다. 집 앞에 펼쳐진 몽돌 해변에서는 예쁜 몽돌 찾기도 하고, 바위틈에 있는 갈매기 알을 세어 보기도 합니다. 전복순은 매일 아침 '오늘은 알을 깨고 새끼가 나오진 않았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밖에도 섬에는 도시와는 다른 볼거리 놀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바다 위로 번지는 무지갯빛 햇살은 그 어느 영화보다도 감동적이고, 동물들과 하는 숨바꼭질과 대장 놀이는 그 어느 게임보다도 흥미진진합니다.
화려한 도시는 편리하고 많은 것이 풍부한 대신, 때로는 우리를 갑갑하게 조이고 지치게 만듭니다. 누군가는 촌스럽고 불편하다 생각하겠지만 섬의 소박함은 여유롭고 편안한 매력이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에 지쳤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무지개를 품고 있어요
전복 소비 촉진 대회 준비에 따라간 태이는 회의장에서 멋쟁이 아줌마를 만납니다. 멋쟁이 아줌마는 태이가 사는 섬보다 더 작은 섬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도 만든 유명한 사람입니다. 태이는 멋쟁이 아줌마가 전복 껍데기 안쪽의 무지개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복이 울퉁불퉁 못생긴 껍데기 안쪽에 찬란한 무지개를 품고 있는 것처럼 멋쟁이 아줌마도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멋지게 이뤄냈지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무지개, 즉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때로는 껍데기에 가려, 때로는 전복 살에 가려 보이지 않았을 뿐 늘 그 자리에 품고 있었지요. 멋쟁이 아줌마가 작은 섬에서 자란 것은 꿈을 향해 가는 것을 조금 더디게 할 수는 있었겠지만 꿈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섬에서 자랐기에 남과 다른 것을 보고 배워 지금의 자리에 올랐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지만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닌 '내가 무엇을 품고 있는가'니까요.
혹시 고정관념을 갖고 있진 않나요?
홍종의 작가는 한 아이가 전복을 통째로 베어 먹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이 동화를 썼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전복은 작게 썰어서 먹는데 그걸 어린아이가 썰지도 않고 통으로 먹으니 신기했던 것이지요. "왜 전복을 통째로 먹느냐."라는 작가의 질문에 아이는 "누가 전복을 썰어 먹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남해의 작은 섬에서 전복 양식을 해서, 아이가 가장 흔히 접하는 음식이 전복이었습니다. 그러니 대충 입으로 베어 먹는 것이 일상이었던 거지요. 아이의 대답에 홍종의 작가는 자신이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고정관념을 갖고 삽니다. 동화 속 김참치 준서는 전복은 못생겼으니 맛도 없을 거라며 손도 대지 않습니다. 태이도 모델이 된다는 소리에 예쁘게 꾸민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들의 고정관념은 동화 속에서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행사를 기획한 멋쟁이 아줌마는 꾸미지 않은 진정성이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복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 대신, 매일 전복을 먹고 자란 전복순을 모델로 세웁니다. 전복순은 머리도 대충 묶고 평상시에 입던 옷을 입고 홍보 영상을 촬영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지만, 그렇기에 아주 자연스럽고 맛있게 전복을 먹어 보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자신답고 예쁜 모습이니까요. 모델은 예쁘게 보여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 진정성은 김참치에게도 와닿습니다. 예쁜 모델이 아니어도 친구 전복순이 맛있게 전복을 먹는 모습을 보고 김참치도 자신의 고정관념을 스스로 깨버립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외치지요. "야, 치사하게 나는 안 주냐?"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두 아이가 작은 기회로 고정관념을 깨 버렸듯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해서 싫어." "~는 ~해야 해."라고 생각하던 게 있다면 혹시 고정관념이 아닐까 생각해 보세요. 고정관념이라고 인식한 순간 고정관념을 깨뜨릴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요!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주인공의 말
1. 태풍이 몰려오다
2. 최고의 전복 감별사
3. 전복순과 김참치
4. 무지개를 품고 있어
5. 누가 전복을 썰어 먹어요
6. 모델 전복순
7. 치사하게 나는 안 주냐
주인공의 말
1. 태풍이 몰려오다
2. 최고의 전복 감별사
3. 전복순과 김참치
4. 무지개를 품고 있어
5. 누가 전복을 썰어 먹어요
6. 모델 전복순
7. 치사하게 나는 안 주냐
저자
저자
홍종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똥바가지》,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나는 누구지?》, 《물길을 만드는 아이》, 《흥원창 어린 배꾼》, 《영혼의 소리, 젬베》 외 80여 권이 있으며 그림책으로는 《털실 한 뭉치》, 《하얀 도화지》,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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