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노년
영화로 읽는 백세 시대의 삶과 교육
Regular price
$20.22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나이듦’을 배워야 모두가 행복하다
우리 부모의 문제, 곧 내가 마주할 그것!
영화 속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는 노년의 심리, 일, 병, 돌봄, 교육과 학습 등 우리 사회의 노인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은 영화 속 노인을 통해 이들과 관련된 이론이나 개념, 각국의 노인 정책과 사업 그리고 삶의 상황을 들여다본다. 예를 들어 인간은 어떤 노화 과정을 거치는지, 다른 나라의 노인과 한국의 노인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떻게 노인이 자기 성장과 발달을 지속할 수 있는지, 나아가 그들의 삶에 유의미한 돌봄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노인은 단순히 돌봄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그들의 지혜와 인생 경험을 우리 사회의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노인’과 ‘노년의 삶’에 대한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우리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내가 곧 당면해야 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의 문제, 곧 내가 마주할 그것!
영화 속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는 노년의 심리, 일, 병, 돌봄, 교육과 학습 등 우리 사회의 노인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은 영화 속 노인을 통해 이들과 관련된 이론이나 개념, 각국의 노인 정책과 사업 그리고 삶의 상황을 들여다본다. 예를 들어 인간은 어떤 노화 과정을 거치는지, 다른 나라의 노인과 한국의 노인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떻게 노인이 자기 성장과 발달을 지속할 수 있는지, 나아가 그들의 삶에 유의미한 돌봄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노인은 단순히 돌봄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그들의 지혜와 인생 경험을 우리 사회의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노인’과 ‘노년의 삶’에 대한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우리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내가 곧 당면해야 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영화로 탐색하는 더 좋은 초고령 사회
21세기 노년을 위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령 사회
_ 나이듦을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는 그 어떤 인류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새로운 사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델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뿐만 아니라 나와 내 자녀가 마주하는 현상을 이해하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이전의 사회처럼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드는 수동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나이듦도 배워야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초고령 사회에 갓 진입한 우리에게 다양한 모델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래서 이로미(방송대 교육학과), 권승태(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한 명은 노년교육학자로서 영화에 등장하는 노년과 그 주변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다른 한 명은 영화학자로서 노인의 상황과 심리가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되고 상징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초고령 관련 정책이나 노인교육에 대한 논의를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미국_ 〈인턴〉
"경험은 절대 늙지 않아요."_ 배움으로 발견하는 신노년기
영화 〈인턴〉의 포스터에는 백발노인 남성 벤과 젊은 여성 줄스가 나란히 서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포스터를 보고 젊은 여성인 앤 헤서웨이가 인턴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비트는 이 영화는 젊은이들이 득실거리는 회사의 인턴, 백발노인 남성 로버트 드니로의 인생 후반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인턴〉을 통해 고령화 시대 속 노령의 개인과 사회의 요구를 이모저모 잘 담아낸 수작이라고 평가한다. 노인은 계속 일하고자 하고 젊은이는 연륜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조언을 그리워하는 요즘 상황을 반영한 이 영화에 대해 "노인 세대는 역할 모델을 찾고 젊은이들은 세대 간 연대 속 얻어지는 이점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다"고 서술하였다.
이 책은 또한 노인학습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세 가지로 정의한 펠켄(Veelken)의 '참여적 역량'에 대해 강조한다. 이는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나를 둘러싼 세상이 비록 달라졌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알아 가고 참여하려고 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다. 노인에게 이러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상당 부분 노인교육학 또는 교육노년학(educational gerontology)임을 밝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노인교육의 개념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노인교육은 노인을 '위한' 교육일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집단의 학습자 혹은 고령자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기를 바라거나 현재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퇴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화 과정 및 노인의 특성에 대한 교육적 실천과 연구를 포함하는 노인에 '관한' 교육이다. 더 나아가 고령자의 지혜와 인생 경험을 가치 있는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노인에 '의한' 교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저자는 영화 〈인턴〉에서 '노인에 의한 교육'이 상당히 돋보인다며 지금까지의 노인교육 혹은 교육노년학이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학습에 역점을 두어 왔다면 앞으로의 노인교육은 좀 더 확장적으로 사유되어 초세대적·간세대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이러한 이른바 '세대공동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스웨덴_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려라.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_ 노년에도 반짝이는 삶
초고령기여서 몸은 비록 노화를 거스를 순 없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정신적 활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슈퍼에이저(super-agers)'라고 부른다.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끊임없이 도전하려는 의지나 능력, 활발한 사회생활과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 등을 여전히 향유하고자 하는 슈퍼에이저, 〈창문넘어 도망친 10세 노인〉의 주인공 알란은 그래서 요양원이 따분하다. 그는 안락하지만 재미가 없는 요양원의 창문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탈출한다.
〈21세기 노년〉은 이 영화를 통해 노인재가복지에 대해 '요양원이 편하다'라는 우리의 통념을 깨뜨린다. 스웨덴이 노인재가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과 제도가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한 설명 때문이다. 스웨덴에서는 요양원에 가는 것보다 살던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사는 게 더 좋다는 것에 대한 경험과 의견이 모아지고, 요양원 등의 대형 시설이 수용된 노인들의 부자유와 무력화를 낳는다는 비판이 고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요양원보다 노인을 위한 주택정책에 더 몰두하고 있다. 한 사례로 70세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요양원에 들어간 어떤 할머니가 90세까지 20년을 우울하게 지내야 했던 것과는 달리 90세가 넘은 할머니는 줄곧 집에서 지내다가 최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노인보호주택으로 옮긴 사례를 들어 노년에도 능동적으로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는 국가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_ 〈엔딩노트〉
"장례식의 메인 게스트는 나니까."
_ 노년의 청연한 뒷모습
죽음을 앞두고 엔딩 노트를 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일본 사람들 중 일부는 이 엔딩 노트 쓰기를 미리부터 준비한다고 한다. 이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영화 〈엔딩 노트〉의 영향이 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주인공 스나다 도모아키는 일본의 평범한 샐러리맨인데 노년에 이르러 안타깝게 암에 걸렸다. 그의 투병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한 이 영화는 '삶을 잘 마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일본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 책에 의하면 〈엔딩 노트〉는 '종활(終活, 슈카츠)'이라는 일본의 흥미로운 사회현상을 배경으로 한다.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먼저 고령화가 시작된 사회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죽음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문화가 생겨났는데, 이런 움직임 중 하나가 바로 '종활'이다. 일본의 '종활'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2009년 시작되어 한때 크게 유행한 현상으로 당시 일본의 한 주간지에 '나의 장례식, 자신의 묘(わたしの葬式 ?分のお墓)'란 제목으로 장례의식과 묘에 관한 내용이 연재되면서 그 내용과 구체적인 활동이 소개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유언 작성, 연금보험의 재검토, 장례식, 묘지 결정 등과 함께 엔딩 노트 작성도 여기에 포함된다.
게다가 죽음에 대해 타인과 이야기하는 모임인 종활 커뮤니티, 죽으면 같은 묘지에 묻힐 묘 친구 만들기, 죽은 후 남겨질 반려동물을 맡기는 펫신탁 비즈니스 등의 활동들은 흥미롭기까지 하다.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죽음과 관련한 또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데스 카페(death caf?)도 들 수 있다. '죽음'을 관심사로 하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비공식 모임들이다. 이 데스 카페는 스위스의 사회학자 버나드 크레타즈(Bernard Crettaz)가 아내의 죽음 이후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시작한 카페 모르텔(Caf? Mortel, 죽음 카페)이 그 원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카페'의 개념은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준비에 대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홍콩, 그리고 한국 영화 속
_ 노년의 모습
이 책에는 노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열 편이 나온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통해서 100세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노인의 교육과 돌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하나씩 하나씩 저자의 질문을 맞닥뜨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자는 두 개의 사실과 하나의 결론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 속 노인이 겪는 개인의 삶과 사회의 모습이 현실의 그것과 유리되지 않는다는 사실, 더불어 나도 모르게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사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나이듦을 배우는 것(learning to be old)'과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 〈21세기 노년〉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노인에 대해 우리 삶의 변곡마다 필요한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델링을 제공한다. 결국 노년의 일(work), 학습(learning), 여가(leisure)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보다 더 견고하게 지원하려는 결의는 시민사회의 의지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1세기 노년을 위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령 사회
_ 나이듦을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는 그 어떤 인류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새로운 사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델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뿐만 아니라 나와 내 자녀가 마주하는 현상을 이해하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이전의 사회처럼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드는 수동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나이듦도 배워야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초고령 사회에 갓 진입한 우리에게 다양한 모델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래서 이로미(방송대 교육학과), 권승태(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한 명은 노년교육학자로서 영화에 등장하는 노년과 그 주변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다른 한 명은 영화학자로서 노인의 상황과 심리가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되고 상징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초고령 관련 정책이나 노인교육에 대한 논의를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미국_ 〈인턴〉
"경험은 절대 늙지 않아요."_ 배움으로 발견하는 신노년기
영화 〈인턴〉의 포스터에는 백발노인 남성 벤과 젊은 여성 줄스가 나란히 서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포스터를 보고 젊은 여성인 앤 헤서웨이가 인턴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비트는 이 영화는 젊은이들이 득실거리는 회사의 인턴, 백발노인 남성 로버트 드니로의 인생 후반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인턴〉을 통해 고령화 시대 속 노령의 개인과 사회의 요구를 이모저모 잘 담아낸 수작이라고 평가한다. 노인은 계속 일하고자 하고 젊은이는 연륜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조언을 그리워하는 요즘 상황을 반영한 이 영화에 대해 "노인 세대는 역할 모델을 찾고 젊은이들은 세대 간 연대 속 얻어지는 이점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다"고 서술하였다.
이 책은 또한 노인학습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세 가지로 정의한 펠켄(Veelken)의 '참여적 역량'에 대해 강조한다. 이는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나를 둘러싼 세상이 비록 달라졌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알아 가고 참여하려고 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다. 노인에게 이러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상당 부분 노인교육학 또는 교육노년학(educational gerontology)임을 밝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노인교육의 개념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노인교육은 노인을 '위한' 교육일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집단의 학습자 혹은 고령자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기를 바라거나 현재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퇴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화 과정 및 노인의 특성에 대한 교육적 실천과 연구를 포함하는 노인에 '관한' 교육이다. 더 나아가 고령자의 지혜와 인생 경험을 가치 있는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노인에 '의한' 교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저자는 영화 〈인턴〉에서 '노인에 의한 교육'이 상당히 돋보인다며 지금까지의 노인교육 혹은 교육노년학이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학습에 역점을 두어 왔다면 앞으로의 노인교육은 좀 더 확장적으로 사유되어 초세대적·간세대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이러한 이른바 '세대공동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스웨덴_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려라.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_ 노년에도 반짝이는 삶
초고령기여서 몸은 비록 노화를 거스를 순 없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정신적 활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슈퍼에이저(super-agers)'라고 부른다.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끊임없이 도전하려는 의지나 능력, 활발한 사회생활과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 등을 여전히 향유하고자 하는 슈퍼에이저, 〈창문넘어 도망친 10세 노인〉의 주인공 알란은 그래서 요양원이 따분하다. 그는 안락하지만 재미가 없는 요양원의 창문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탈출한다.
〈21세기 노년〉은 이 영화를 통해 노인재가복지에 대해 '요양원이 편하다'라는 우리의 통념을 깨뜨린다. 스웨덴이 노인재가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과 제도가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한 설명 때문이다. 스웨덴에서는 요양원에 가는 것보다 살던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사는 게 더 좋다는 것에 대한 경험과 의견이 모아지고, 요양원 등의 대형 시설이 수용된 노인들의 부자유와 무력화를 낳는다는 비판이 고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요양원보다 노인을 위한 주택정책에 더 몰두하고 있다. 한 사례로 70세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요양원에 들어간 어떤 할머니가 90세까지 20년을 우울하게 지내야 했던 것과는 달리 90세가 넘은 할머니는 줄곧 집에서 지내다가 최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노인보호주택으로 옮긴 사례를 들어 노년에도 능동적으로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는 국가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_ 〈엔딩노트〉
"장례식의 메인 게스트는 나니까."
_ 노년의 청연한 뒷모습
죽음을 앞두고 엔딩 노트를 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일본 사람들 중 일부는 이 엔딩 노트 쓰기를 미리부터 준비한다고 한다. 이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영화 〈엔딩 노트〉의 영향이 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주인공 스나다 도모아키는 일본의 평범한 샐러리맨인데 노년에 이르러 안타깝게 암에 걸렸다. 그의 투병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한 이 영화는 '삶을 잘 마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일본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 책에 의하면 〈엔딩 노트〉는 '종활(終活, 슈카츠)'이라는 일본의 흥미로운 사회현상을 배경으로 한다.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먼저 고령화가 시작된 사회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죽음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문화가 생겨났는데, 이런 움직임 중 하나가 바로 '종활'이다. 일본의 '종활'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2009년 시작되어 한때 크게 유행한 현상으로 당시 일본의 한 주간지에 '나의 장례식, 자신의 묘(わたしの葬式 ?分のお墓)'란 제목으로 장례의식과 묘에 관한 내용이 연재되면서 그 내용과 구체적인 활동이 소개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유언 작성, 연금보험의 재검토, 장례식, 묘지 결정 등과 함께 엔딩 노트 작성도 여기에 포함된다.
게다가 죽음에 대해 타인과 이야기하는 모임인 종활 커뮤니티, 죽으면 같은 묘지에 묻힐 묘 친구 만들기, 죽은 후 남겨질 반려동물을 맡기는 펫신탁 비즈니스 등의 활동들은 흥미롭기까지 하다.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죽음과 관련한 또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데스 카페(death caf?)도 들 수 있다. '죽음'을 관심사로 하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비공식 모임들이다. 이 데스 카페는 스위스의 사회학자 버나드 크레타즈(Bernard Crettaz)가 아내의 죽음 이후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시작한 카페 모르텔(Caf? Mortel, 죽음 카페)이 그 원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카페'의 개념은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준비에 대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홍콩, 그리고 한국 영화 속
_ 노년의 모습
이 책에는 노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열 편이 나온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통해서 100세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노인의 교육과 돌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하나씩 하나씩 저자의 질문을 맞닥뜨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자는 두 개의 사실과 하나의 결론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 속 노인이 겪는 개인의 삶과 사회의 모습이 현실의 그것과 유리되지 않는다는 사실, 더불어 나도 모르게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사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나이듦을 배우는 것(learning to be old)'과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 〈21세기 노년〉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노인에 대해 우리 삶의 변곡마다 필요한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델링을 제공한다. 결국 노년의 일(work), 학습(learning), 여가(leisure)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보다 더 견고하게 지원하려는 결의는 시민사회의 의지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이 책 사용법
1부. 배움으로 발견하는 신노년기
01 인턴
은퇴 후 일하는 행복 | 엔드end 아니라 앤드and
?리플레이 3막과 시퀀스
02 칠곡 가시나들
노년기의 문해력 | 말과 글로 완성되는 욜로
?리플레이 에피소드
03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노년에 맞이한 신문명 | 다정함으로 극복하는 디지털 세대 격차
?리플레이 혼종양식
2부. 노년에도 반짝이는 삶
0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세 시대의 신세계 | 탈주로 회복하려는 일상의 평범함
?리플레이 그로테스크
05 나, 다니엘 블레이크
노년의 존엄성과 정체성 | 나는 인간이다
?리플레이 롱테이크
06 오베라는 남자
동네에서 잘 사는 법 | 비우고 다시 배워서 남 주는 생활
?리플레이 성장영화
07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초고령 부부의 사별 | 사랑한다는 것과 함께한다는 것
?리플레이 미장센
08 더 파더
치매 노인의 내면 | 잃어버린 자아의 시간을 찾아서
?리플레이 실존하는 진실
3부. 노년의 청연한 뒷모습
09 심플 라이프
유사가족과 돌봄의 순환 |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법
?리플레이 과장하지 않는 스토리
10 엔딩 노트
아름다운 준비 | 웰다잉과 다잉웰
?리플레이 다큐멘터리스트의 직분
[부록] 함께 볼 영화
미나리 ㆍ 죽여주는 여자 ㆍ 69세 ㆍ 플랜75 ㆍ 아무르 ㆍ 디어 마이 러브 ㆍ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ㆍ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ㆍ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ㆍ 업
이 책 사용법
1부. 배움으로 발견하는 신노년기
01 인턴
은퇴 후 일하는 행복 | 엔드end 아니라 앤드and
?리플레이 3막과 시퀀스
02 칠곡 가시나들
노년기의 문해력 | 말과 글로 완성되는 욜로
?리플레이 에피소드
03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노년에 맞이한 신문명 | 다정함으로 극복하는 디지털 세대 격차
?리플레이 혼종양식
2부. 노년에도 반짝이는 삶
0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세 시대의 신세계 | 탈주로 회복하려는 일상의 평범함
?리플레이 그로테스크
05 나, 다니엘 블레이크
노년의 존엄성과 정체성 | 나는 인간이다
?리플레이 롱테이크
06 오베라는 남자
동네에서 잘 사는 법 | 비우고 다시 배워서 남 주는 생활
?리플레이 성장영화
07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초고령 부부의 사별 | 사랑한다는 것과 함께한다는 것
?리플레이 미장센
08 더 파더
치매 노인의 내면 | 잃어버린 자아의 시간을 찾아서
?리플레이 실존하는 진실
3부. 노년의 청연한 뒷모습
09 심플 라이프
유사가족과 돌봄의 순환 |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법
?리플레이 과장하지 않는 스토리
10 엔딩 노트
아름다운 준비 | 웰다잉과 다잉웰
?리플레이 다큐멘터리스트의 직분
[부록] 함께 볼 영화
미나리 ㆍ 죽여주는 여자 ㆍ 69세 ㆍ 플랜75 ㆍ 아무르 ㆍ 디어 마이 러브 ㆍ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ㆍ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ㆍ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ㆍ 업
저자
저자
이로미
한국방송통신대 교육학과 교수
연세대 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성인교육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주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들의 삶,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교육과 학습에 관심을 두고 공존과 포용의 사회를 지향한다. 대학원 시절 전문영화잡지사에서 게스트스태프로 일한 경험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도 유별하다. 저서로 《성인경험학습: 이론과 실제(공저)》, 《교육학개론(공저)》, 《노인교육론(공저)》, 《다문화시민교육(공저)》, Motherhood and Social Exclusion(공저) 등이 있다.
연세대 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성인교육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주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들의 삶,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교육과 학습에 관심을 두고 공존과 포용의 사회를 지향한다. 대학원 시절 전문영화잡지사에서 게스트스태프로 일한 경험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도 유별하다. 저서로 《성인경험학습: 이론과 실제(공저)》, 《교육학개론(공저)》, 《노인교육론(공저)》, 《다문화시민교육(공저)》, Motherhood and Social Exclusion(공저) 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