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월드(Goldpen Club Novel 5)
이안 벡 소설『패스트 월드』. 런던의 자욱한 안개 속에는 살인을 밥 먹듯 즐기는 사악한 존재가 어슬렁거리고 있다. 그의 이름은 팬텀, 과거와 현재의 검은 욕망이 함께 만들어낸 위험한 피조물이다. 그의 검은 그림자 안에서 칼레브와 이브는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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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진짜 살인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스릴감!
동전을 구걸하는 익살꾸러기 거지들의 신기한 모습!
P A S T W O R L D
희대의 살인자가 저지른 생생한 사건 현장을 구경하고자 하는 과거세계 관광객과 주민들,
혹은 일일 방문객으로 과거세계를 찾은 시민들은 내일 11시,
혹스무어 교회 근처 마켓 스퀘어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과거의 경험을 보장합니다.
심장, 비위가 약한 사람은 참가를 금합니다.
관광 요금은 단 1.5기니, 현장에서 납부 바랍니다.
2011년, 대한민국에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존재한다면?
현재의 놀랍도록 디지털화되고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져다준 문명의 혜택을 아무런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의 표면적인 삶의 모습은 행복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반면 이러한 사회 변화에 따른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다. 과학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은 물질적 부족함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행복감을 충족시켜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2011년 대한민국에 조선시대를 완벽히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아마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현대인들은 많은 돈과 시간을 주고서라도 과거세계인 <조선시대>를 경험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다.
<패스트월드>는 이처럼 2050년을 배경으로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시대를 완벽 재현한 <과거세계>라는 테마파크를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한다. 과거시대의 날 것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는 일상의 단조로운 삶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더럽고, 추악한 모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일탈을 제공해 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짙은 안개 속 <과거세계>에서 벌어지는 '팬텀 살인 사건'
초반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팬텀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팬텀'이라는 인물이 살인을 저지르게 된 배경과 그를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역추적 과정이다. <과거세계>를 만든 아벨 버클랜드, 잭 멀헤른 박사, 루시우스 브라운은 '팬텀'이 계획한 음모에 따라 과거세계를 방문한다. 그리고 팬텀은 보란 듯 과거세계를 만든 인물 중 한 명인 잭 박사를 처참히 살해한다. <과거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팬텀 살인 사건' 속에 숨은 진실과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은 각 인물들의 개별적인 시점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로 짜맞추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은 반전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패스트월드>는 끊임없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고이다.
이 작품에서는 끊임없이 과거세계의 모습과 과거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러한 <과거세계> 모습을 통해 정말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현재 우리 삶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미래의 삶에 대한 대안이다. <과거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를 살고 있는 사람이나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 모두 살아가는 방식과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은 다르지만 공통된 한 가지의 모습이 보여진다. 그것은 바로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인간의 '욕심'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가지지 못한 이들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욕심을 내고 서로를 짓밟고 약탈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욕심에 의해 희생되고 만들어진 피조물인'팬텀'과 '이브'를 통해 끊임없이 갈구하는 인간의 본성인 '욕심'에 대해 끄집어내며 결국 <과거세계>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세계이며, 그 <과거세계>는 모든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고 있는 세계임을 역설하고 있다.
[줄거리]
과거세계는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테마파크이다. 과거의 런던,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현실로 재창조된다.
평생 과거세계에서만 살아온 이브는 말이 모는 마차나 가스등 같은 최첨단 기술에 감탄한다. 이브는 자신이 가상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게 되면서,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과거세계를 방문한 관광객 칼레브에게 테마파크는 2048년의 숨 막히는 규제와 복종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이다. 날 것 그대로의 과거 생활은 스릴 만점의 경험이다. 그러나 살인 사건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면서, 구식 경찰들에게 쫓기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런던의 자욱한 안개 속에는 살인을 밥 먹듯 즐기는 사악한 존재가 어슬렁거리고 있다. 그의 이름은 팬텀, 과거와 현재의 검은 욕망이 함께 만들어낸 위험한 피조물이다. 그의 검은 그림자 안에서 칼레브와 이브는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데…….
목차
목차
014 1장~58장
422 에필로그
426 옮긴이의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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